글이 좀 길어 미안 ㅠㅠ

내가 이번 여름에 할리스에서 알바했었거든..
친구소개로 한건데
아예 첨부터 여름방학때만! 하기로 한거라서
2개월 쫌 넘게 하고 나왔지
근데..
그때 점장이랑 쫌 사이가 안좋게 나왔어
그 점장이 쫌 싸이콘데
자기한테 아부떨고 그래야 좋아하고 그래;;
나는 그냥 아부떠는 성격이 못되서 가만히 있었거든
실수도 별로안함. 딴 애들은 컵 깨고 그랬는데 난 안함
근데 나를 시러함ㅋㅋ
어쨋든 내성격도 잘못이니깐
근데
이번에 그거 관두고
얼마전에 탐앤탐스가 새로 생겨서
거기서 일하기 직전까지 갔는데ㅡㅡ
세상에 그 점장이 그 소식을 듣고는
그까지 찾아갔다는거야
몰라..매장도 그리 가까운것도 아니고 
브랜드도 다른데  
무슨 오지랖임 그게??
어쨋든 가서 깐죽대다가 나에 대해서 안좋게 말했나봐
그 놈 입장에서는 지가게에서 2개월 일해놓고
배울 기술로 딴 가게가서 일하는게 배알꼴렸던거지..
할리스에 남아서 일하는 애들한테 그랬대
"여기서 꼴랑 2달 일해놓고 할리스에서 일해봤다고 하지말라고"
나참 .ㅡㅡ 그래서 거기서 일못하게되고
여튼.. 이번에 우리집 앞에 할리스가 또 새로 하나 생기거든..
거기서 일하고싶은데..
솔직히 할리스 똑같은 브랜든데.. 나 할리스일해봤다하면
당연히 그놈한테 전화해서 물어볼꺼아냐? 나에 대해서
어떡하지..?
동일브랜드에서 일해봤다는 게 굉장히 큰 플러스가 되서
채용100%인데..
이 경우에는 그냥 일해본 얘기 아예 안하는게 나을까?
초보인척할까? 그랬다가 아예 안 뽑힐수도 있고..미치겠네
그 점장 진짜 싸이코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