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돌이,호프,선술집,룸소주방,마트,피돌이 순인데..

호프 재밌다.

맥주만 파는곳이 훨 좋은데 그 이유가 맥주만 쳐먹고 술취하는 놈이 거의 없기때문ㅇㅇ

나같이 술 못먹는 놈도 맥주 정도론 오바이트 안하는데..

오바이트 치울 일도 없고 시비도 잘 안걸리고 진상 손놈도 거의 없다는게 장점.

그리고 맥주전문점이 소주방이나 선술집보다 좋은건 안주의 구성과 잔 셋팅의 차이로 치우기도 훨 편함.

소주 안주 탕 종류가 많은데 흘리거나 엎어봐.. 난리난다.

거기다 소주 많이 쳐묵쳐묵해서 술에 꼴아박아서 대부분 자리가 난리임..

맥주 전문점은 반면 치우기도 편하고 분위기도 더 밝고 했다. 내 개인 경험으로는.

힘들긴 힘든데 여자 사람이랑 같이 하면서 친해지고 손놈들과도 금방 친해져서 재밌고 나름 힘들긴 힘들지만 재밌던 알바였다.

난 세계 맥주 전문점에서 일했는데(여기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 듯) 맥주 70종류?그냥 갖다주면서 자동으로 외워지고

맥주 따르는것 쉽고, 뭐 어려운거라곤 가~~끔 양주 쳐묵하는 부르조아들 때문에 셋팅에 조금 짜증나는것 외에는 그닥 짜증난다고 할만한건

없었다. 아 바쁠때 담배 피우러 가기가 조금 그렇다는것 정도?

다만 별로 사교성이 없고 잘 웃지 않는편에 모든 알바가 그렇다만 게으름 피우면 하기가 좀 그렇지.

자기가 먼저 치우러 갈 생각 해야지 눈치보고 있으면 따 당한다.

난 사교성 별로고 잘 웃지도 않았지만 뭐 처음에 가서 말 조금만 잘해도 다 금방 금방 친해지고 말도 자동으로 많아진다.

게으름도 많은 편이었지만 뭐 나름 열심히 하니 이것도 금방 고쳐짐 ㅇㅇ

이건 군대가기전 반년 정도 했었는데 하루도 안쉬고 했는데(심지어 신검받고 다시 돌아와서 한숨도 안자고 했다)

쓰러질것 같았어도 나름 할만했다.

다만 여자와 꼬이는 썸씽 같은건 별로 기대하지 마라.

뭐 술집 3곳에서 일해본것중 맥주집이 유일하게 알바끼리 눈맞은적도 있고

좀 생겼거나 그러면 여자 손놈들이 술에 취해서인지 뭔지는 몰라도 번호따가는 경우도 있고.

선술집에선 그 당시 형이 손님 여자사람 뒤 따라가서 번호따서 커플 된경우도 있었고..

가장 여자사람이랑 친해질만한게 술집 카페라고 생각한다.

뭐 그다지 환상 가지진 말어.

좀 생기거나 해야 그나마 된다는거지 어딜가나 나같은 호빗은 카페든 피방이든 똑같음..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