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청콩익 금딸이얌
지금부터 6주간의 헬오브헬쓰리잡후기를 쓰마

일단 시작은 택배상하차부터. 저번 추석때 물량좀쏟아질때 단기알바로 우편집중국상하차 지원해서 일주일정도 일하고 28만원정도 받고

추석끝나자마자 3개월짜리 단기알바로 채용되서 들어갔다ㅎ 우체국은 다른상하차랑 다르게 중근/야근 이렇게 두조로 나누는데,

중근조가 하는일은 청주에서(내가일한데가 청주우편집중국)다른지역으로 나가는 택배를 나르는거고, 내가 속한 야근은 이제 다른지역에서 충북쪽으로 오는 택배들을 분류하는 일을 한다...다른상하차는 이 두개를 한조가 다한다고 알고있어(그래서 더 빡시겠지...)

그래서 일단 노동강도는 다른상하차보다는 나은편ㅎ 야간조는 새벽한시부터 다섯시~여섯시사이 까지 일한다 (물량에 따라 좀 달라짐)
정확하게 무슨일을 하냐면...

원래는 3개조지만 하는일로 분류하면 크게는 2개조가있어.

1조는 다른곳에서 집중국으로 택배가 도착하면 이 택배들을 분류기계에 올리는 일을해(이걸 하차라고 부름)

그러면 택배들이 기계를 돌면서 분류가 되서 (동단위로) 해당동에 떨어지면(택배가 미끄럼틀타고내려온다;)

2,3조는 그걸 PDA로 바코드찍고 대차라고해서 캐비닛네개정도크기되는 철수레에 실으면돼 ㅎ(이걸 상차라고함)

1주단위로 1,2,3조가 하는일을 교대하면서 하고..(1조가 더 힘듬 ㅠ)

그리 머리쓰지않아도 되는일이지만 대신 그만큼 몸이 고생하지 ㅠ 난 허리디스크라...허리대신 팔이랑 어깨힘만으로 물건나르다가 좆망함케이스야

6주정도했고, 같이 일하던사람들은 꽤 장기로 일하는 편이었어. 확실히 다른데보단 쉬우니까 사람들도 오래하더라. 도망가는사람도없고 ㅎ


그리고 병행했던 알바가 과외였지~ 저번달엔 고3여학생둘, 고2여학생둘, 중3남학생하나...주2회2시간씩..-_-...

그래서 일주일 시간표가 조낸 환상이었지 ㅠㅠㅠ

주중은 계속

9:00-18:00 콩익
19:30-21:30 과외
집에가서 잠깐 새우잠자고
1:00-5:30 상하차
집에가서 잠깐 새우잠자고 또 콩익 출근...

이걸 주중내내 반복하고 주말은 과외두개...이렇게 한 4주지내고 고3둘은 끝났는데 ㅎㅎㅎ 참...지금생각해도 6주 참 힘들었다 ㅠㅠㅠㅠㅠ
월수입은 최대 맥심엄찍은게 215만원이었고ㅋㅋ

이제는 상하차때려쳤으니 콩익+과외세개네...ㅋㅋ 110만원간신히 넘는다 ㅠㅠㅠ 다시 과외 두개에서 세개더구하던가...학원갈생각이다...
몸으로 하는건 이제 당분간 안할려고-_- 적어도 올해동안은-_-


귀찮은새퀴들위해서 세줄요약

상하차는빡세지만우체국상하차는도전할만하다
쓰리잡은뛰지말자
몸보단머리쓰는알바를하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