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에 있는 유니클로 매장에서 그저께부터 시작했는데

오전반에는 아침 8시 15분까지 가서 3시 30분까지,
오후반에는 오후 1시 15분까지 가서 마감조까지.(마감조는 끝나는 시간이 맨날 다른데, 늦게 끝나면 11시 30분까지.. 일찍 끝나면 9시 30분에도 끝나)

시급은 4500원이고 하는 업무는 손님들이 엎어놓은 옷들 전부 똑바로 개서 원상복귀 시키는거랑 쓰레기 주변에 있는거 바로바로 치우는거,

계산대 보기 이정도?

난 아직 신입이라 그런지 계산대 업무는 안시키더라구..

일명 POS라고 하는데 백화점이라 그런지 마일리지 계산하는거랑, 카드 할인되는거 등등 고려해야 될 게 많더라고 ㅡㅡ;;

그리고 지금 매장이 세일 중에다가 내가 금, 토요일만 해봐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정말 많아

어제는 두명정도가 붙어서 손님들이 엎어논 옷들 하루 종일 개어놨는데도 백화점이 끝나는 시간인 8시 30분을 훌쩍 넘겨서 내가 나온 시간은 11시 30분이 지날 때 까지 거의 2/3정도 밖에 못 끝냈어...

근데 이런건 그냥 육체노동이니깐 그럭저럭 괜찮은데

가장 난감한 경우가 손님들이 내가 모르는 걸 물어볼 때..   어떤 옷이 어디에 있는지 묻는데 난 그게 어딨는지 모르고 이런거 있잖아 ㅋㅋ

그럴 때가 가장 난감하고 당황스러운데, 그냥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 다른 직원분들한테 물어보면 왠만한건 다 넘길 수 있어 ㅋㅋ

아, 처음에 가면 가장 먼저 배우는게 인사하는 법하고 옷 개는 법인데 옷 개는거 이게 집에서도 꽤 좋게 써먹을 수 있어

그리고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유니클로의 경우에는 스태프랑 알바가 따로 있어.  만약 돈을 벌고 싶으면 스태프하는게 좋아.  알바는 그냥 용돈벌이수준? ㅋㅋ

유니클로 회사 방침상 알바는 월 60시간 미만으로 밖에 근무를 못한데 그래서 식대비같은 거 다 빼고 교통비 다 빼고 하면... 대충 20~24만원정도 생각하면 될꺼야(알바는 식대비를 안줘!)

글재주가 별로여서 좀 두서 없이 쓰긴 했는데~ 그냥 좋게 좋게 봐줘 ㅋㅋ

난 무한도전 보러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