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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알바를 여자가 하게 되면 위험한 점...

가설의자존심(218.55) 2009.12.16 02:02:06
조회 400 추천 0 댓글 3

레알 아는 누나가 겪은 일인데 (한 4년 됨. 그 누나는 지금 바에서 일하는 중)

그 누나가 그 당시 카페에서 일하고 있었거든.

번화가 근처긴 한데, 변두리에 있어서 손님들이 몰릴때가 있고 몰리는 시간이 지나면 거의 손님 없이
비는 그런 곳이야

근데 그 카페가 마감 시간이 대략 2시 정도 되는데 1시쯤 되면 손님들이 쫙 빠지거든.
그래서 1시정도에 마감할 준비 다 해놓고 2시 땡하면 퇴근했어.

근데 주말도 아니었는데 그날따라 손님 몇 팀이 1시 반까지 있더래
그래서 아, 오늘은 조금 늦네... 하면서 매니저 언니랑 같이 노가리 좀 까다가 손님들 다 빠지고
돈 계산하고 있었는데 그때 시간이 2시쯤이었대.

매니저 언니는 장부 계산하려고 카운터 근처 (입구에서 잘 안 보이는 곳)에 앉아있었구.

근데 문이 딱 열리더래. 반사적으로 "어서오세요~" 라고 말했는데
왠 눈매 싸납게 생긴 아저씨 한명이 뒷짐지고 들어오더래.

근데 참 이상한게 손님이면 보통 자리에 자연스럽게 가서 앉거나 하잖아.
근데 그 아저씨는 오자마자 그 누나랑 눈 한번 마주치고(마치 얼굴 확인하 듯이) 카페부터 쓰윽 둘러보는거야.

이상하잖아. 매니저 언니도 고개를 빼꼼 내밀고 그 아저씨랑 한번 눈이 마주쳤어.

그런데 그 아저씨가 뭔가 웅얼거리더니 뒷짐을 풀더니 한 손엔 사과, 한 손엔 과도를 들고 말하더래.

"밑에 차 끌고 사과 팔러 왔는데 하나 맛보시고 사실건지좀 얘기해주소."

누나는 벙쪄서

"아뇨. 저희 그런거 안 사구요. 지금 가게 끝날 시간 다됐는데..."

이렇게 말하니까 그 아저씨는 고개를 끄덕이고 휙 몸을 돌려서 나가는데
나갈때까지 그 누나랑 시선을 계속 맞추고 있었어.

그땐 그냥 기분이 좀 이상하긴 했는데 대수롭게 생각 안했는데

퇴근하려고 매니저 언니랑 같이 나가는데 그 언니가 그러더래.

"얘. 근데 과일 장수가 이 시간에 왜 다녀? 그리구 그런거 트럭 같은거에다 싣고 다니는거 아냐?"

그런데 그 아저씨 가고 한참 있어도 차가 움직이는 소리같은건 안들렸거든.
그 때 부터 그 누나 소름도 쫙 돋고 이것 저것 막 생각되더래.

만약 매니저 언니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이 새벽 시간에 사과를 팔러 굳이 이런 한적한 카페까지 올라왔다?
그 과도가 사과를 깎아서 한입 맛보라고 있었던게 맞을까???

갑자기 그 떄부터 무서워져서 결국 그 누나 그 카페 한달도 더 못 다니고 그만뒀다는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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