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사무소라는 데가 있따...

글니까 알바mon이나 알바천guk같은 곳에도 올라오는 좀 이름난 인력사무소는

새벽 6시에 오픈하는데, 그때가도 사람 꽤나 많다
(특히 40~50대 분들 엄청 많음)


거기 가면 민증 사본 뜨고 전번 뜯기고, 8시 까지 죽치고 앉아있는데
(보통 현장 도착 8시 30분까지는 가야되서 8시 30분까지 일 없으면 그냥 가라한다. 신삥들 한테는 잘 안줌)

연말에 하는 일이 제일 많은게

1.철거(요건 갑작스레 생길 수도 있음)
2. 칸막이? 암튼 건설현장 딱까리
3. 아파트 단지 내부 인테리어 공사

요렇게 된다.(요샌 또 모르겠는데 위 3개가 암튼 가장 걸릴 확률이 높음)

글고 일당은 최소 7만원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인력사무소에서 소개받고 가면
10%를 소개비로 띠쳐먹드라, 글니깐 63000원 받는 거다.

존나 푸근한 분들 만나면 일당 8~9만원 쳐주는 분들도 있고
특히 내년 여름에 오픈할 상가 건물들 에어컨 설치 보조로 따라가면
꿀바임...(8만원 그대로 주고, 하는일 없고 배선만 존나 잡고 있음 됨..쉬는 시간도 많고)

암튼 돈이 존나 궁하면 해도 좋고
젊을때 경험해봐도 나쁘진 않지만


조심해야된다는거... 존나 힘들다... 사람들이 괜히 3D 3D하는거 아니다
진짜 위험하고 더럽고 어렵다.

또 현장에서 맘씨 x같은 십장들은 대놓고 까댄다, 일 존나 못한다고... (폭력은 없음)

글니까 돈이 궁하고, 끈기로 버틸 수 있음 하는 건데..

일당쟁이 솔삐 젊은 애들 많이 못하는 경우가 많음

피돌이편돌이호돌이가 쉬울 수 도 있음

아 근데 일당쟁이들은 일찍 끝남 대신..ㅋ
밥도 운좋으면 두끼(아침 점심)주고
점심은 무조건 주고

6~7시 정도면 일 끝나니깐 돈도 바로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