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노가다란걸 알았을때는 2004년 고3때 6년전이네 벌써내가 25이라니..
여튼 그때당시에도 하루일당이 6만원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노가다가 너무 하고싶엇어 3~4번만하면 맥스를 살수있다는 기대감에.
그래서 친구랑 둘이 학교끝나고 인력사무소를 찾아갓어 3시쯤에.. 그랫더니 아저씨들 장기두고있더라..
아저씨 일하고싶은데요..
아저씨 존나 황당한 표정으로 일없어.. 이시간에 오면 일없어 다끝날때 되서 오면 어떻게 노가다할려면 새벽일찍 와야된다.
하..시바 학교를 띵깔순 없고. 그땐 놀토도 없엇고 여튼 그렇게 고등학교때 노가다의 꿈은 사라져갓어.
그리고 대학에 가게됏고 하루하루 용돈으로 목숨은 연명하던중.. 노가다가 생각낫어.
그래서 학교형들하고 같이 노가다를 가게됏지..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인력소에 50시가지 도착을 해야햇어..난 미친짓이라고 생각햇어.
시발 꼭두새벽부터 가면 무슨 일이있다는거야..
하지만.. 내가 그 새벽5시에 본 인력사무소는 셀수없을만큼 많은 아저씨들이 있엇지..
그렇게 대기타는데 같이왓던 형들은 하나둘 떠나가고 아저씨들도 떠나가고.
결국 첫날 난 9시까지 대기를 타다 허탕을 치고 돌아왓지. 하지만 난 근성으로
다음날 다다음날 또 나갓어.. 두번다 퇴짜를 맞앗지만. 하지만 4일째 나의 근성을 인정한 노가다 아줌마는 나에게 일거리를주엇지.
그게 내 인생의 첫 노가다엿어.. 서론이 길엇군..

1. 노가다는 오전이나 오후에 전화나 방문으로는 절대 일을 구할수없다. 일찍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듣이 아침일찍 가야한다.
2.노가다는 군미필자를 잘쓰지 않는다. 3번정도의 퇴짜는 각오하고 가야한다. 4번째 찾아가는순간 인력사무소 CEO는 너의 근성을 높이살것이다.
3.지역마다 다르나. 보통은 10%의 수수료를 띈다. 여긴 경기지방인데 일단 8만원에 8천원띠어서 7만2천원준다.
4.보통일의 시작은 7시 점심과 간식을 주고 5시~7시사이에 끝나게 된다.쉬는 시간은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5.노가다의 일은 천차만별이다. 노가다라해서 공사판에만 간다라는 생각을 하고있나본데.. 노가다는 하나의 사업체에서 하루도안 써먹을
사람을 찾으러 오는것이다. 여러가지 종류의 직업이 있기에. 싱크대설치 샤시 실내수납공간 공사판 주택공사 보도블럭 군부대내공사 등등이다
고로 겨울이라고 해서 일이 적다는 말은 맞지 않다. 사계절내내 사업하는 사람들은 눈이오나 비가오나 일을해야하니깐.
6.노가다는 하루만 쓰고 버리지 않는다. 일을 잘하면 내일도 나올수잇냐고 제안을 한다. 그럼 물어라. 무조건 물어라. 매일 인력사무소에 나간다고
해서 일이 있는게 아니다. 확실한 일거리를 매일 보장해 주는 곳이 있으면 물어라.

준비물:노가다할때 입을 작업복, 신분증, 수수료 (처음일시작하기전에 인력사무소에내야한다),작업화(요즘엔없으면사라고한다,군화나등산화)
그리고 끝까지 버텨낼 마인드. 정말 이게 제일 중요한거 같다. 그럼 제군들 모두들 돈 많이 벌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