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말하는건 레알 꿀바야. 진정한 꿀바지. 이 중에는 시간당 수당이 몇만원에 육박하는 것도 있을거임.
괜히 열폭하지 말고 쭉 훑어봐.

1. 꿀바중의 꿀바. 좀 진입장벽이 높은 알바의 대마왕 - 과외

다들 알지? 대충 평균시급이 주요과목 하나당 1회 2시간으로 주2회일때 한달기준 30~35만원으로 형성되어있지.

아, 물론 협상력 떨어지는 ㅄ에 한해 20만원 아래로도 떨어질 수 있는데 그래봤자 씹땡보인건 불변의 진리.

난 인맥이 ㅄ이라 못 함요 ^^

2. 역시나 진입장벽이 있지만 그나마 과외에 비해 열려있는 학교알바.

이건 내가 작년에도 해봤지만 그냥 알바중에 이거만한게 없다.

일단 알바하는 장소 자체가 학교라서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내가 아래 써놓은대로 미친듯한 시급에 미친듯한 땡보.

8시간 일하면 최소 3시간은 노는시간이다. 근데 4시간을 일한다고 해서 그 4시간동안 하는 일이 존나 힘든게 아니라는거.

사회에서 그런 알바 한다고 치면 최소시급을 겨우 맞춰주거나 그 아래로 줄 수 있는 초 단순 노동인 경우가 많음.

3. 설문조사 알바

잘못걸리면 좆되는 경우가 있음. 설문조사 자체가 부정기적이고 해본사람들은 이게 씹땡보라는걸 알아서 이거 경쟁자도 좀 있음. 알아보다가

막상 가보니 다단계였던 경우도 있었음. 내 경험을 쭉 쓰면 2007년 하루 6시간 그것도 5월 초에 날씨 좋을때 학교 땡까고 공원에서 일하고 20만원 받음.

그리고 2008년 같은 회사에서 전화로 설문조사하는데 성공한 전화 하나당 5천원씩쳐서 일주일에 한 80만원 뽑았고.

그 뒤로는 사정이 있어서 알바 못 함. 근데 이거 경력사항에 쓰니까 바로 전화오더라. 이력서 알바몬에 올리자마자 그 날 전화에 성냥불 살짝 났음.

존나 불난건 아니고... 설문조사 자체가 존나 희귀한 알바라서... 근데 이건 진입장벽이 없다. 그대신 졸라 열심히 찾아야 겨우 1~2개 구하고 또 그걸

경쟁자를 존나 뚫어야 할 수 있다는게 문제지.

4. 단순사무보조알바.

최저시급보다는 100~400원쯤 (서울기준) 더 주는거 같고 구하는 곳도 많은데 대부분 시간대가 애매한 경우가 많다. 학원보조가 많기때문에.

이것도 진입장벽은 없지만 아무래도 사무보조니까 대학생이거나 졸업자를 원하는 경우가 많더라고. ㅆㅂ 왜 사무보조알바를 의대생이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 망할 새끼때문에 내가 이 알바를 못 했지.

여튼 나름 떙보 알바라면 이정도가 아닌가 싶다. 존나 특수한 케이스의 알바가 아니라면 말이지.

존나 특수한 알바는 토플성적이 필요한것들? 근데 이것도 레알 떙보임... 논문 번역해주고 A4 한쪽당 2천원이던가...

확실히 영어를 잘하면 알바 자리도 졸라 많더라. 근데 난 못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