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하는 가게에서 일단 남의 돈을 받고 하는거니까

 당연히 열심히 일해야겠지?

 자기일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하는건 당연해..

 뭐 바쁘면 시간도 잘가고 하니깐 말야

 근데말야...... 매상이 그날 50만원이 됬든 100만원이 됬든

 시급의 변화가 없다는 가정하에...

 쫌 한가하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잘못된걸까?

 일 많아지면 까놓고 말해서 일이 많던 적던 시급은 변화없고 자기만 고달퍼지는거 아니냐?
 
 나 예전에 이런적 있었다

 당구장에서 일했는데 사장이 존나 악덕사장이었어

 알바생들한테 쫌 갈굼도 심했고 말도 좀 심하게 했지

 그런데 내가 그만두게 됬고 내 후임으로 26세 형이 들어왔는데

 그형이 한 6개월전에 여기서 일했다고 하더군

 근데 그형 나랑 그날 하루 같이 일하면서(인수인계겸) 글드라

 "솔직히 그동안 힘들었지? 사장 성격 존나 x같잖아  나도 그거땜에 많이 열받았어

 그래서 나도 몇달하다가 그냥 공무원준비하려고 관뒀는데 합격하고 두달정도 시간남았는데

 사장님이 전화로 부탁하셔서 한달간만 해주기로했어"  

 이렇게 말하더군  그러면서 이렇게 알바생들 부려먹고 최저시급도 안지키는 이런사장

 이런사람이 성공하는게 참 씁쓸하다고 말하더군..

 근데 다음에 하는 말이 대박이다

 "아 오늘 왜이리 손님이 적지? 이러면 매상 별로 안오르는데... 손님이 많이와야 매상

 많이 올를건데;  "

 이러더군.. 사장 존나 욕하고 이런놈 성공하는게 x같다고 해놓고는 왜 가게 매상 적다고 한탄하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