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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국인의 우리나라에 대한 글

광파룸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1.11 09:18:02
조회 116 추천 0 댓글 1

한 외국인이 이런글을 썼어

큰 문제는 한국의 이미지가 아니야.
공항버스로 서울 도심지에서 내리면서부터가 문제지.

무조껀 비싸거나 불쾌하거나 둘중 하나야.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배낭 여행지도 좋은 곳이 없고
멋진 곳이 있다고 해도, 배낭여행객이나 유랑객들에게는 폐쇄되어있고...
배낭여행객들은 아마 한국으로 오진 않을껄?

해변은 근사하지만, 외국인들에게 우호적이지 않고
훌륭한 경치에 한국식 건물들이 있는 곳은 접근불가지역이고..
가끔 들어갈 수 있는 지역이라면 말도안되게 비싸고
완전 한국적인 음식들만 나와.

국가브랜드가 부족한 게 아니라
인프라, 가격타당성, 외국인들에 대한 개방성이 부족한거야.

한국은 멋진 볼거리도 많고,
중국과 일본을 여행하는 배낭여행객들이나 관광객들에게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을텐데
하지만, 지금은 상대적으로 큰 두 거인 사이에 끼인
작고, 헷깔리고, 폐쇄적이고, 더럽고, 비싼 여행지일뿐이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을 그냥 건너뛰어버리지.
좀 저렴하고, 여행다니기 쉽고, 외국관광객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내놓는다면
사람들은 기꺼이 한국에 들리고, 현지문화를 맛볼꺼야.
한번 맛을 안 사람들은 여기저기 소개할테고 한국의 인지도는 높아지겠지.

한국에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넓은 조수간만지가 있고
믿을 수 없을만큼 놀라운 개펄이 있잖아. (피부와 목욕에 좋지)
훌륭한 해변바베큐도 있고 (바다위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조개, 물고기, 새우를 구워먹는)

무척 독특한 섬도 있어.
신기한 지역문화와 화산을 가진 제주도.
하지만, 무쟈게 비싸더라. 차라리 태국을 가고말지.
제주도는 가격만 적당하면, 엄청난 관광객이 올텐데(중략)

슬픈 점은...
한국은 매력적인 사원, 산, 해안, 역사적인 건물, 예술, 문화을 가지고 있어.
확실히 웅장하지는 않고, 호화스럽지도 않고, 격조높지는 않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들인데..
이런 매력들이 빠른 발달속도와 무분별한 계획으로
콘크리트 아래에 묻혔다는 점이지.
지난 50년동안 한국인들은 많은 매력을 잃어버렸어.
여전히 귀엽고, 홀딱 반할 것같고, 예의있고, 우호적이고 멋지지...
balli balli를 외치는 멍충이가 될 때만 빼고..

한국은 아마 국가이미지를 재창조해서 처음부터 다시 쌓아올려야할지도 몰라.
한국으로써는 최고의 장점이 최악의 결점이 된거지.
빨리빨리행태가 있고, 신식이 되는데 열중해서 여기저기 콘크리트를 뿌렸어.
이런 걸 납득해야하는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한국인들 자신이겠지.
한국인들은 자기들이 훌륭한 나라를 가졌다는 걸 알아야할 필요가 있어.
(교과서에게 반복적으로 말해줘서 아는 것말고)
금요일 밤, 친구랑 일끝나고 먹는 소주와 삼겹살처럼 그런 걸 느껴야해.
그들은 활기찬 사람들이고, 나를 한국에 반하게 한 것은
더운 여름날 밤에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과 소주를 마시며 수다였거든.
또, 방문했던 사원들, 둘러본 전통 한옥들, 인상적인 차(Tea),
즐거운 산행, 맛있는 새우를 먹고나서 거닐었던 해변들,
나에게 음식을 나눠주던 사람들..
바로 이런 경험이야말로 내가 고대했던 것이야.
하지만, 한국의 관광사업은 63빌딩에서 다이빙하는 격.

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로 한숨나오는게 말로는 관광특구 말로는 관광의 메카 ,

흔히나오는 예능프로에서도 그냥 멋진 자연만 보여주는데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여행을 갔을때 여행경비는 얼마나 나오는가?

는 알려주지 않더라구 물론 관광이 외국인들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란걸 알지
하지만 우리가 외국인들 오면 어떻게 행동을 해
완전 다른 외계인 취급하는경우도 봤고 그들이 길을 물어봤을때 벌레보듯이 보는사람들이 많았어
[ 물론 영어쓰는 외국인들은 아니겠지만 우리 주위에 많은 중국인들 태국인들 이런사람들이 대부분 벌레보듯이 봤지]
나또한  pc방 알바를 하면서 외국인들 [ 특히 중국인들] 이 해킹프로그램을 깔아놓고가서 정말로 싫어했지
하지만 이글을 읽고나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됫어 너네들 생각은 어때?
말로만 한민족 , 관광산업  관광산업 좀비처럼 외쳐봤자
정작 외국인들한테는 홀대하는 이현실이 조금 아이러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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