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편의점하고 피씨방 야간 몇개월씩 하다가 허리디스크생겨서 수술받았는데 용돈벌이 할겸으로 몇개월전부터 주말 주간편의점알바 하고 있음

사실 피씨방야간 시작할때는 허리에 문제가 있다는거 알고있었는데 디스크인줄은 모르고 시작했다가 오래못하고 그만두기도 하고, 예전에 편의점 알바할떄에는 고딩들한테 술팔았다고 걸려서 벌금도 30만원이나 물어보고... 벌금 물고 나서는 앞으로 죽어도 편의점알바는 안하리라 생각했는데 마냥 놀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리하게 몸을 놀리기에는 아직 허리가 완전하지도 못해서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결국은 다시 편의점 알바하고있음. 주말 저녁시간대에 하고있는데 근무환경도 괜찮고 대부분 이시간대에는 여자알바를 찾지 남자알바는 잘 안받아주기도 해서 만족하면서 일함. 

원래는 허리도 안좋고 하니 주말만 짧게해서 용돈이나 벌어쓰자 했는데 집안사정이 안좋아서 학교도 휴학한데다가 작년말에 있었던 공익신청도 망해서 언제 공익근무할지도 모르겠고 주중은 잉여생활의 연속이라 한 1주일정도 집근처에 알바자리 찾아보고 있는데 마땅한 곳이 잘 안나타나네..

편의점이나 피씨방 야간자리는 계속해서 생기고 사라지고 하는데 주중 야간은 전에 해본 경험에 비추어볼때 몸에 너무 무리가 갈꺼 같아서 꺼려지고, 비슷한 이유로 고깃집 서빙같은것도 제외하니까 남은곳이 거이 없네;; 하려면 지금하고있는것 같은 편의점 주간이나 독서실같은곳이 가장 만만한데 아무래도 독서실은 시급이 너무 적고 편의점은 솔직히 너무 시간이 남는다고 해야하나 지금 내가 하고있는 편의점도 6~7시간 일하는데 중간에 물건들어오면 30~1시간정도 정리하고 중간에 한두번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나 음식물같은거 치우고 물건채워넣고 하는게 일의 전부. 그러면 4~5시간가량이 남는데 중간중간에 손님이 오니까 집중해서 공부를 하기도 어렵고해서 요새는 책,신문 읽거나 mp3로 영상같은거 넣어와서 보는데 이것도 주말에만 하니까 하지 일주일내내 저렇게 애매하게 시간이 생기면 너무 지루할거 같아... ㅋ 이게 참 모순되는게 몸이 안좋아서 너무 힘든일은 못하는데 또 너무 일이 없으면 지루하니까 싫다니 웃기는 이야기네

알바자리 안구해져서 이런저런생각 끄적여봤음. 아~ 내 상황에 맞는 알바자리 없으려나.. 와인바같은곳도 괜찮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