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알갤에 글 올리고 택배 다녀 왔는데

너무 힘들었어 ㅠㅠ 난 아직 군대도 안갔다 왔는데 역시 군대를 가야 하는구나

그래도 나 힘좀 쓴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그런데 정말 좋은데 갔음. 형들이 나 다른데 갔으면 4시간 만에 죽었을 거래.

나는 졸라 힘들어 죽겠는데 다른 형들은 \'오늘 가뿐하네염\' 이러고 있고.

실수좀 해서 난 욕 들을만 했음. 그런데 첨엔 욕하다가도 아저씨들이 나 존나 뛰어다니니까 열심히 한다고 웃어줌.

돈받은것 보다 그게더 감격이었음.

아저씨들이랑 형들이랑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해주고 내일도 와줄래 했을때 진짜진짜진짜진짜 고마웠음.

진짜 다른데는 개새끼들만 있다는데 난 정말 신의 도움을 받았나봐 그래도 ㅠㅠ

근데 힘들어서 못감. 안그래도 몸살 + 근육통 있었는데 택배 간거였었거든. 몸상태 악화. -_-;;

같이 가던 사람들 중에 73년생 아저씨(존나 훈훈 우리 친척 숙부님 같았음) + 23살 형 있었는데

23살 형은 군대 전역한지 1달됬고 4일 연속으로 나오고 있었대.

근데 정말 무섭게 생겼었거든? 키는 160이지만. 근데 정말정말 착했어 ㅠㅠ 음료수 뽑아주구..

진짜 좋은 사람들 만났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음.

대전 사는 십새들아 한진가라 한진. 정말로 경험있고 그런 놈들은 그냥 편할거다. 다만 요즘 쌀 많더라
(왜 내가 분류할때는 존나 종이쪼가리 졸라와서 짜증나고, 내가 하차할때는 쌀쌀쌀쌀쌀쌀쌀쌀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마지막으로 4.2 받음 지방의 설움 ㅠㅠ 그리고 파스값이 더들지는 않음. 그냥 집에 있던 파스 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