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 히밤 생과일주스랑 요거트아이스크림의 충격과 공포.. 시급 초큼 낮음
극장안에 있는 카페라서 특성상 손님이 개 몰렸다 개 빠짐
그래서 겁나 바쁨.. 사장의 조치는 생과일주스 미리 갈아놓기 ㅡㅡ; 가라앉은것들 휘휘 저어서 줌..
딸기주스 갈고나서 토마토주스 만들어야해서 믹서기 세척하는데 사모가 시간없다고 그대로 토마토 갈아버리라고함..
말리려고해도 "색이 똑같으니 괜찮아"라는 짱개발언 날려줌 ㅋㅋㅋㅋ
저지방요거트아이스크림..저지방은 개뿔? 일반 흰우유에 요거트분말 넣고 기계돌리면 끝.
마감때 남는거 모아서 냉동실 보관.. 오픈때 꺼내서 다시 기계로 ㄱㄱ
(노란색 기름과 요거트들이 분리되어 진풍경..^^;; 너님들 연유를 전자렌지로 돌려봐..딱 그거야)

호프서빙 <-- 요건 아까 글에 있고.. 시급 보통

네일아트 손모델 <-- 3~4시간 소요.. 자신과의 싸움이지..손 내밀고있어서 할수있는게 없다..ㅠㅠ폭풍졸음 시급 낮음.

암센터 의무기록실  <-- 어찌보면 죽음을 간접체험하는곳? 월급으로 세금띠고 98?만원받음
이건 뭐 마음은 편한데 몸이 힘들어.. 지하라서 먼지많고.. 암걸린사람들 완치가 힘드니 차트가 사전두께야.
바코드찍고 차트찾고 도로 끼워놓고 각 부서로 운반만하면 땡.
다음날 자주 보던 차트에 \'사망\' 도장이 찍혀오면 촘 무서워

대학병원 조무사  <-- 의외로 몸도 마음도 힘들었음. 월급으로 세금띠고 90만원쯤.
일단 실수하면 뒤지게 혼남. 출근할때 복장도 단정히. 모르고 츄리닝입고 출근했다가 개혼남 ㅠㅠ
그래도 보람도 있고 잡지식이 늘어남. 별별 환자 다 있어서 재밌기도하고 화딱지나기도함 
간단한 처치나 시술(조직검사) 도와주면서 신기한거 다 봄..
병리과로 내려가면 인간의 몸속에서 볼수없을거같은것도 봄 ㅠㅠ으익..

바텐더  <-- 난 초보라서 시급 6천원받았음.. 경력있으면 7~8천정도
만화책에선 칵테일 샬라샬라 해주던데 내가 간 곳은 모던바라서 그런지 양주나 와인까고 수다떠는게 전부.
진상도 별로 없었고 팁도 의외로 안주더라 쳇.
몸은 편하지만 은근 스트레스받는곳

특이한거 해보고싶긴한데 현실은 시궁창

이씨 취직해야하는데 포폴작업만하려니 용돈이 없어 알바찾고앉았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