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아줌마년이 주말에 와보라고해서 ㅇㅋ하고 갔는데

학원때문에 주말밖에 과외를 못하는데 그것도 2주뒤에나 가능하다네 

시간도 그때가봐야 알수있는거라함 ㅡㅡ;

이런건 미리 말을해야 되는거아냐?

지금까지 과외구할땐 면접보러가면 그날 과외비랑 시간이랑 요일 맞춰서 바로 시작하는 식으로 했거든.

게다가 2주동안 신중하게 결정해야 된다며 대놓고 간보겠다는 식임 시발ㅇㅇㅋ

뭐 이런 개념없는 경우가 다있지?

학생친구도 같이하기로 되있었는데 5분거리라더니 그것도 버스타고 5분거리임 ㅡㅡ

물론 같은 테이블에서 가르치는거 아님 또 원정가야됨

고등학생이라 최소 30은 받아야되는데 둘이하면 싸게해서 25씩 받기로했음

친구엄마는 혼자하면 얼마냐고 물어보길래 30줘야 한다니까

시간도 3시간씩 가르쳐주겠다고 했는데 넘비싸다 드립. 애초에 깎아준다는 말을 하지말걸 

웃긴게 두학생 시간대가 존나 안맞음 이상태로면 주3회밖에 답이없음

최소한 이런 기초적인것조차 계획이 안되있는 상태에서 나보고 한시간거리 면접보러오라고 한거임 ㅡㅡ

아무튼 둘엄마가 상담해보기로하고 난 돌아왔음 존나 족같음

아무래도 둘이 같이하기는 힘들거란걸 직감하고

오늘 다시 친구엄마한테 혼자해보겠냐고 전화했음

그쪽엄마랑 얘기해봤냐고 물어보니까 역시나 아직 안해봤다고 함ㅡㅡ

내 의견을 말해주니까 저녁때 얘기해보고 나한테 전화준다고했는데 지금까지 전화안옴

레알 존나 못사는 동네라 과외비도 싸게해주고 시간도 많이봐줄 생각이었는데

저따위로 개념없고 병신같은걸보면 못사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