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여알바 온다고 깝치던 늅인데

여알바 봤다 그냥 진짜 이쁜것도 아니고 못생긴것도 아닌 걍 준수함

근데 키 좀 크다 -_- 내가 176이라서 평균보다 약간 큰데 ..

옆으로 왔는데 컨버스 신고 있었는데 이년 깔창끼나? 나보다 약간 작다

근데 여자애가 말귀 못알아듣고 실수해서 점장이랑 일배우고 있던데 빡쳐있더라

그런데 점장이 나한테도 화내기 시작하는겨

넌 어제 청소를 했냐는둥 마냐는둥 담배 누가 훔쳐가냐는둥 막 뭐라고 화내면서 말하길래

"이 아줌마가 어허.." 라고 생각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항상 하던대로 청소 했는데요?" 그래도 뭐 더럽다는둥 쏼라쏼라

그래서 청소기로 하라길래 웃으면서 "그럼 오늘부터 청소기로 할께요"

담배 빵구 났다고 뭐라 쏼라쏼라

"저 담배 안펴요^^"[내적의미:저 담배같은거 안뽀려감]

그러면서 웃으면서 다 넘겼다 사장 가면서 까지 했던 예기 또하고 예들어서 또하고 궁시렁 대는데

그냥 울동생이랑 지내면서 여자들은 사소한거에 빡치고 삐지는거 아니까 걍 웃어넘겼다

그래도 아침에 점장이랑 교대 할때 좀 긴장되더라

오늘도 빡쳐있는거 아냐? 라고 생각 했는데 점장 역시 환한 모습으로 금의환향 해 주셨슴

뭐 재고 부족하다는거 설명해주니까 "그래 수고했다 집에 가봐" 하고 집에옴 역시 남자는 마음이 넓어야함

오늘부터는 혼자 일할텐데 오늘은 꼭 말걸어서 친해져야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