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되도 잘못된게 너무 많어
서민은 하루 왠종일 일만 해야 겨우 먹고 사는돈 버는데

상류층은 그냥 저냥 놀면서 돈이 굴러들어오잖아
상가 5~6개 딸린 빌딩 하나 들고 갖고 잇으면 매달 월세값 받아먹기만 해도 얼마냐 ㅡㅡ

알바 최저시급도 솔직히 받는입장에서 존나 돈도 안되는데
그걸 주는 고용주 입장에선 굉장히 크다는거야 자기도 매달 월세값 내고
알바들 월급주고 지들도 처자식이 있으니 생활비 하고 하면 남는게 없다는거지
특히 겜방은 한달에 한번씩 인터넷비에 건물월세값 알바월급 게임계정비(이게 존나 크지 진짜. nc 겜방 정액제 요금보면 피토나옴 ㅡㅡ) 등등
결국에 시급 4110원은 알바의 입장도 고용주의 입장도 만족 못시켜주는 금액이라는거야

취직을 해도 대학을 나와야 취직이 되는 좆같은 세상인데 대학4년에 등록금+책값+각종잡비 다 하면 얼마냐.. 등골 휜다 휘어
게다가 남자는 군대도 가야되잖아 2년을 더 버려야돼... 가서 배우는것? 있긴 있는데 1달만 사회에서 혼자 살아봐도 배우는것들이지..
그 2년동안 등록금도 더 오를거 아냐. 결국 여자들보다 등록금도 더 비싸고 나이도 더 먹어서야 겨우 졸업을 하지

그렇게 해서 겨우 취직이 됫다 치자. 대졸 초봉이 얼마일까? 2000 조금 넘을텐데. 그간 냈던 등록금도 못 채우지...
집에 등록금만 빚일까? 어지간한 서민이면 집살때 다들 대출로 집산다. 대출빚에 등록금에 생활비에... 돈 들어가는거 하나하나 장난 아니지

일은 존나게 많이 하는데. 돈은 그만큼 안들어오니 세상 사는게 좆같고 자살하는사람들이 나오는거지
사는거 자체가 힘이드니까. 아무리 사람이 죽기 싫어서 살아가는것이 본성이라지만 그 살아가는것 자체에서 재미도 없고 여유도 없고
힘만 든다면 뭐하러 살아갈 필요가 있을까. 미국애들은 일도 우리보다 훨씬 적게 하고 돈은 더 벌지. 걔네들은 벌어논 돈으로
황금휴가? 뭐 그런 긴 공휴일 기간이 잇다는데 그런 기간에 다 여행비로 쓴다더라.. 우린 돈벌면 닥치고 빚갚기+생활비+남는소액저금....
여유라는게 없지. 그러니 삶에서 느끼는 행복도 없고.

결국에 돈이 안되니 투잡을 뛰는 사람도 생기고 쓰리잡도 생기고.. 미국에서 우리나라보고 일중독에 걸린 사람들이라 하지만
일중독이 되고 싶어서 되나? 처자식 먹여살리기 위해 애쓰는 아버지들이 하기 싫어도 하는것이지. 아버지들도 쉬고 싶고
여행도 다니면서 놀고 싶고 여유라는걸 느껴보고 싶으실거다. 하지만 이 좆같은 나라... 도대체 어디부터 잘못된걸까

imf이후로 계속 \'요즘 다들 힘들잖아요\' 어딜가든 이말을 듣는거같다... imf가 도대체 몇년전 얘긴데 아직도 이모양이면....


이런 힘든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것 조차 한국사람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다들 상받아도 된다....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