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마트에서 일하고 있고 체인점이라고 해야되나? 뭐 아무튼... 매장은 작고

내가 하는 시간대에는 사람이 별로 없드라 모텔촌 앞이라 그런지 저녘이랑 야간에 많은 것 같더라고

의자도 있고 사장님도 성격 정말 좋으시고...(여기서 일한지 일주일이 됐는데도 실수가 쫌 있어서 사장님이 요세 쫌 짜증냄)

일주일이면 보통 편의점 일 마스터하지 않냐 ㅠㅠ 난 왤케 덤벙대는지 모르겠어 ㅠㅠ 오늘 새로온 야간 알바생이랑 인수인계 하는데 깜짝 놀랐다. 어제 처음온 놈이 나보다 포스기 계산을 훨씬 능숙하게 하는거야 ㅋㅋ 두배는 빨라보여 ㅋㅋㅋㅋ ㅠㅠ

자꾸 실수하니까 나도 모르게 사장님 눈치보게 되고ㅋ 사장님이 참 좋으신 분이라 실수해도 웃어주셔서 감사하기는 하다만 내가 마음이 불편한건 어쩔 수 없드라 ㅠㅠ

도대체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근데도 관두기 싫은 이유가 여기 여자 알바생이 너무 마음에 드는거야 ㅋㅋㅋ 처음봤을 때부터 정말 예뻐보였거든 ㅋㅋ

근데 얘랑 둘이 있을 시간이 우연찮게 생겨서 대화를 쫌 많이 하게 됐는데 많이 친해졌어 ㅋㅋ 세상이 핑그빛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떔에 꼭 계속하고싶다 ㅋㅋㅋ 편의점 알바를 하기는 싫지만 절대 짤리고싶지 않은 그런 마음이다

아놔 문득 편의점 알바를 왜 하고 있을까랑 비슷한 느낌으로 내가 이 글을 왜 쓰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편의점 알바는 적어도 사장님은 좋은 분이여야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그거 아니면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