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21살

고딩때 만난 친구가있다.

놈이 먼저 나를 친구로 생각해줬고

그랬기에 나도 친구로생각했다.


성인이 된 지금 이새낀 아직도 철이없다.

술, 유흥을 위해서 집에서 부모님,할머니의 금품을 훔쳐서

금방에 팔아넘겼다. 심지어 결혼반지까지도

더 우스운건 이걸 자랑하고 다닌단거다. 병신같이


성격은, 자랑하는걸 좋아하고 쎈척하는걸 좋아한다.

근데 키는 170에 뚱뚱한 호빗이다. 잘생긴것도 아니고.


이런데도 내가 놈을 친구로생각한건, 이새끼가 하는짓은 좆같아도

내면에 존나 착한면이 있다는걸 알기떄문이었다.


내성격은 그놈과는 정반대로 존나 진지한 타입이다.

그놈이랑 같이다니면, 여러사람들한테

"니친구는 멀쩡한데, 넌 왜그러냐"

라고 사람들이 놈에게 말할정도로 다르다.



근데 이새끼가 어느날 나한테 돈 몇십만원을 빌렸다.

필리핀에서 현지학기제로 수개월간 살다가

한국으로 비행기타고 돌아온지 1시간만에 연락와서

존나 반갑다는듯이 그러다가 돈빌려달라더라

오토바이로 사람치어서 돈안주면 깜빵간다길래

존나 고민고민끝에 빌려줬다.

고민한이유는 이새끼가 돈때문에 구라를 존나 잘치기떄문ㅇ



이러이러한 이유


여기까지 썼으면 대충 이새끼 어떤새낀지알겠지?

나 이새끼 이제 친구로 생각안하련다.

자기는 나보고 존나 둘도없는친구이니 뭐니 이지랄하는데

이새끼 철안드는것도 그렇고, 하는짓 볼때마다 좆같고

그래서 옆에서 한마디하면 존나 지랄해대고

아 존나 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