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애들 두명이랑

나랑 동갑비스무리한 나이 청년이 왔는데

딱봐도 어디서 술쳐먹고 온삘이야

나 창고들가서 걸레 빨고 있는 상황에 들어온겨

그래서 나갈려고 물끄고 걸레 짜고 고무장갑벗는데

창고문 쾅쾅두드리면서 나오라고 그러는겨

그래서 나갔지

창고문 여니깐 그 젊은놈이 바로 문앞에 서있으면서 존내 야리는거야

그러더니 신라면 어딨녜 그래서 바로 뒤에 있다고

말하니깐 아래쪽에 큰신라면 못찾고 위에 신라면가지고 쉬발 큰거 없냐고 하는거야 ㅋㅋ

나도 살살 야마가 돌기 시작해서

그아래 있다고 말해주고 카운터로 왔어

라면두개를 가져오더라? 근데 신라면 찾더니 새우탕두개 들고와서 띡띡찍으니깐 김치 어딨녜

저 끝에 있다고 했지 씨부렁씨부렁 대면서 가지러 가더라 다시 계산하는데 존내 야리는거야

그래서 나도 같이 야려주면서 계산해줬지

젖가락은 어딨냐고 물어보데  저기있다고 말하니깐 가더니

이거 말고 좀 좋은 젓가락 없냐고 물어보는겨

여기 꽁자로 주는건 그거밖에 없다고 좋은거 쓸려면 사서 쓰라고 말해줬지

여자애들이 먼저 나갔어 남자놈이 계산하는동안 

근데 갑자기 젊은놈이 두손으로 공손하게 만원을 내더라

그러면서 무례했으면 죄송합니다 이지랄을하는겨 ㅋㅋㅋ 갑자기 뜬금없이 그러니깐 나도 벙쪄서 ㅋㅋ
 
아....씨발 그냥 허세 ㅋㅋㅋㅋㅋㅋㅋ

아 씨발 허세.......

이글은 뻘글임 발주넣기 귀찮아서 잠시 들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