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도서총판알바를 하다가 찜방알바를 하게된 히발이라고 해

내가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공부하고 운동하고 제발요 시발 잉여가 되긴 싫어용 ㅠㅠ 하면서 찾다가 찾다가

보니깐 찜방알바가 하나 뜬거야 집에서 2분거리도안되 올타구나 하고 했는데 면접본지 5분도 안되서 바로 일을 하게 됬어

이럴거면 그냥 주말편돌이 퇴짜맞지말고 기다렸다가 지원을 할껄 너무 조급했었나 생각도 들어

여튼 시급은 4200원이래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거든 그럼 딱 출근해서 카운터에서 손놈들 열쇠 받아주고

때밀이나 면도기 샴푸 음료수 계란 이런거 팔다가 11시 반쯤되면 카운터를 마감하는거야..... 팔던거 메인카운터에다가 갖다주고

음료수냉장고 잠그고나서 보일러실가서 보일러 끄고 청소를 하면됨 ㅋ

그러다가 열나게 청소하고 쓰레기 버리고 나는 샤워하고 집에가면 됨 ㅋ 일주일 내내 샤워를 해서 피부가 뽀얗뽀얗 해질것같은 기분이양....

아직은 일한지 얼마 안되서 주말헬게이트라던지 이런거 못겪어봤는데 뭐 저번에 했던 알바에 비해서는 꿀인것같아 안심안심하긴 하는데

공부하는 잉여에서 그래도 용돈벌이라도 하는 잉여가 된듯 싶어 약간 안도감이 들긴 해.......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긴 하지만

그냥 새벽에 뻘글한번 써봄 ㅋ 나도 알바를 별걸 다해보게 되네 진짜 지루하고도 비루하고 오래가는 노예인생 언제 끝나려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