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00406n12224?mid=p0201&isq=2436쉬어도 쉬어도 피곤? 만성피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 겪고 있는 피로를 최소 1개월 이상 느껴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명 중 1명은 6개월 이상 만성피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냥 쉬거나 참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세SK병원 웰빙클리닉이 최근 20~30대 남녀 직장인 16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복수응답)를 한 결과, 응답자의 60.9%(103명)가 1개월 이상 피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4%(43명)의 직장인은 6개월 이상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만성피로가 6개월 이상 진행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이 의심된다.
조사 대상자의 절반이 넘는 58.0%(98명)의 응답자는 두통과 근육통, 기타 전신통증을 앓고 있다고 답했다. 또 43.2%(73명)는 피로로 인한 업무능력 저하를 호소했다. 피로 극복과 관련된 노력과 관련해 전체 응답자의 57.4%(97명)는 ‘그냥 참거나 쉰다’고 했고, 20.1%(34명)는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병원을 찾거나 약을 처방받는다’는 응답자는 27.8%(49명)에 그쳤다.
연세SK병원 웰빙클리닉 윤민선 과장은 “피로가 만성화되면 업무능력 저하는 물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피로가 지속돼 휴식을 취해도 쉽게 풀리지 않는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건강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5명 중 1명은 피로의 원인 몰라
응답자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피로의 원인에 대해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33.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운동부족’(31.4%)과 ‘원인 불명’(17.8%), ‘잦은 음주’(8.3%), ‘지병’(5.9%) 등을 들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5명 중 1명은 본인이 겪고 있는 피로의 원인을 모른다는 것.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로가 지속된다면 다른 질환이나 호르몬, 혹은 영양상태 불균형 때문일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혈액검사나 염증수치검사, 소변검사, 혈당검사, 갑상선기능검사, 정신과적 질환검사 등 기본검사를 통해 원인질환 유무를 판단한 뒤 질환이 있다면 서둘러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기본 건강검진에서 특별한 원인질환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전자체액분석방법(ECS)이나 타액호르몬검사(SHA)를 통해 영양상태와 호르몬 불균형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영양 불균형과 비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로도 피로 등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경우 주의해야
일상적인 피로가 1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지속성 피로)’를, 그리고 만성피로와 함께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두통·수면장애·심한 권태감 등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그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진 게 없고 일반적으로 감염질환, 극심한 스트레스, 일과성 외상이나 충격 등이 주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피로의 예방과 치료에는 평소 균형잡힌 식습관과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특히 브로콜리나 오렌지, 토마토, 감자, 양배추 등과 같이 비타민C가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하면 좋다. 또 비타민E가 풍부한 잣·땅콩 등 견과류도 항산화와 항노화 작용을 돕고, 콩이나 콩 발효식품 등은 비타민B가 풍부해 신체대사를 활발하게 해줘 피로회복에 좋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와 음주, 흡연 등은 피로회복에 좋지 않다. 평소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면 피로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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