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피돌이경험이 없는 초보다.

놀면서 편하게 할수있다길래 피돌이 면접을 보고

주말야간으로 교육을 받기로 했었다.

매장에 들어서니 160정도키에 50키로쯤 되어보이는 누나가 있었다.

얼굴은 귀염상이었지만 특별히 예쁜건 아니라 가르쳐주는것에만 집중했다.

나는 내성적이라 별 말을 못했지만 나와 반대로 활발하고 붙임성좋은 누나덕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3일간의 교육중 마지막인 3일째,평일주간인 이 누나와는 이제 1주일에 한번밖에 볼 수 없다는걸 알게되었고

나도모르게 이 누나를 더 자주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는 나를 발견했다.

혼자서 야간근무를 서면서 라디오를 듣던 나는, 위의 내용과 같은 사연을 라디오에 보냈다.

다음날 근무때 다시 라디오를 켜고 아무생각없이 듣고있는데

라디오에서 내 이름이 흘러나왔다.

\'동명이인인가? 하긴. 내이름은 흔하니까..\'

사연을 듣고있자니 익숙한 상황이었다.

그렇다.내가 보내고 잊어버리고 있던 사연이었다.

DJ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더 알려달라며 게시글을 요구했고,

자꾸 읽어주는 그 재미에 나도 글을 계속해서 올렸다.
(여기까지만 실화)
그렇게 근무때마다 글을 올리던 어느날 1주일에 한번있는 누나와의 교대시간.

누나는 갑자기 내게 말을 걸었다.

"너 라디오에 사연보내니?"

"오ㅐ..왜요?"

"새벽라디오에 나랑 니이름이 자꾸 나오더라.니가 쓴거지?"

나는 할말이 없었다.

후에 알고보니 평일야간이 라디오를 들으면서 알려준것이었다.

나는 매우 부끄럽고 화끈거렸지만

누나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면서 마음을 간직해온 내가 순수하고 귀여워보였는지

그 다음날부터 사겼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