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팀장님 저 할말이잇는데요
애들2마리: 뭐요?관두게여?
나 : ㅇㅇ
팀장 퇴근할려는 참에 말함. 다른때 시간이 없어서 ㅋ
그랬더니
팀장: 뭐 ?그만둔다고? 어 관둬라 . 너 필요없다.
나: ㅇㅇ; 바로 관둬도 되는군여
팀장; 송주임 오면 말하고 집에가라.
나: ㅇㅇ넹.감사 하며 퇴근지문 찍고 갈려고 하니깐
팀장: 야 송주임 오면 가라고.지금 지문 찍지말고.
나: 아 집에가라고 하시길래 바로가도되는지 알앗음여
이러며 테이블에 앉앗음
그랫더니 . 다른애들이 말걸음
형 왜 또 갑자기 관둘려고 그래여. 이럼
그래서 내가 응? ㅇㅇ;;;이러며 말안함
팀장이 : 오늘 좀 뭐라고 햇다고 관둔단다. 놔둬라 소심하잖냐
이러면서 감.
토사구팽이란 말 알음?
개가 토끼를 잡으면 그 뒤 개를 삶는단 뜻으로. 필요할땐 이용할만큼 이용한뒤 필요없어지면 바로 등돌리는 ㅋ
3~4월달 사람 정말 안구해질 개학시기엔 내 비위맞춰주며 잡았지만
지금은 사람 다 차있고 게다가 전에 일했던 ..잘했던 사람 오늘 재입사하고나서
관둔다 말하니바로 관두랰ㅋ
필요없다고 관두래
진짜 저렇게 말햇다 . 너 필요없다 관둬라.
어차피 나야 당장이라도 그만두고싶었는데 잘됐음 ㅋㅋ
누가 땀 뻘뻘흘리면서 .. 목소리 고래고래 질러가며 수신호 제대로해가며. 허리 제대로 숙여 정중히 인사하며
햇빛받으면서 ...비오는날은 비 맞으며. 비흡연자는 흡연실 옆 근무지 서면 간접흡연 당하며...왠만한 보통사람 누가 할까 ㅡㅡ
한두대도 아니고 하루에 몇백번은 해야되는데ㅋ
게다가 돈을 많이주는거도 아니고 4110원 최저임금 주고. 월 23일해서 86만원에 4대보험 뺴면 79만원인데...ㅋㅋ
난 6개월 ...가량 버틴 내가 진짜 자랑스럽다 ㅋ
송주임 이란 사람은
나보고 너 정말 그렇게 살면안된다고. 어디가서 일할래. 막 이러는데 . 개소리 지껄이는걸로 밖에 안들리지만
들어주는 척 했다 ㅋ
월 92만원 받으며 만족하며 6년하는 사람한테 훈계당할 의무는 없으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