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가 자기 홈피에 올린 글인데

(난 친구를 사귀는데 오랫동안 자문자답 끝에 확실한 기준을 세웠는데 그중 제일 중요한건 유머다.

나와 코드가 맞는건 기본... 상대도 적절한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평소행동,대화의내용,억양,목소리,목소리톤,얼굴표정,풍겨오는 품위, 나와 가깝게 지낼 수 있는지에 대한 지리적 위치, 현재와과거 나와의 관계, 추구하는사상,생각하는방식, 등을 최대한 빠르게 종합하여 상대가 친구로써 어떨지 평가한다.

난 극단적이라 친구 아니면 모두 남이라 보는데 나에게 그냥 어쩌다 안부 묻고 간혹 간혹 만나는  친구는 필요없다.

그런 얕은 유대는 유지하지않고 모두 끈어 버린다. 그러기에 난 보통사람들에 비해 인맥이 아주 초라하며 좁다.

그렇게 해서 사귀는 친구들은 소수 집중형으로 이들과의 유대를 무엇보다 강하게 하며 나에게 있어 그들은 매우 특별하다걸

 느끼게 해주고 싶다.

내겐 너무나 소중한 존재다.)

이거 이상한 새끼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