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방서 일할때 항상 둘이 같이 오던 처자들이 있었거든.(가끔 같이 오는 남자들은 옵션?-_-ㅋ)

근데 막상 일할때는 친한척 말도 제대로 못걸어보고

부식 팔때나 얘기해보고선 나머지 시간들은 그냥저냥 나는 카운터 보고 갸들은 게임하고....


그렇게 두어달 일하다가 사장도 좆같고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먹튀들 때문에 짜증나서 관뒀는데...



뭐 관둔 뒤에도 몇번 본적은 있었지~

그래도 일했던 겜방이랍시고 놀러가기도 몇번 놀러갔었고 땜빵도 몇번 해주고 해서리...


하지만 그 와중에 갔을때 갸들 있어도 아는척은 못했고....

그렇게 겜방서 몇번, 길가다가 몇번, 고깃집에서도 한번 마주쳤었는데 다 아는척 못하다가....


요새 다니는 피방서 겜하고 있는데 문 열고 들어오는 처자들을 보니!!!! 갸들이네?ㅎㅎ

근데 병신같이 또 아는 척을 못했어~ㅋㅋㅋ


하기사 막말로 여적 쌩까다가 새삼스레 아는척 하기도 뭐하고 그래서리;;;

그렇게 또 지나쳐보내고 집에 와서 너무 아쉬워(!)갖고 싸이홈피 사람찾기로 해서

결국에 둘 다 찾았고 그 중에 한 처자한테 네이트 친구 요청을 해놓고 쪽지 보냈더니 며칠뒤 오늘 수락하더니만

누구냐고 묻네?


"저 올초에 OO겜방에서 일했던 알바에요!"라고 말해도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결국엔 사진 보여주니깐 기억 난다면서 어떻게 친추된거지~ 완전 신기하다!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다음에 또 쪽지 보낸다고 해놓고 대화 끝냈는데...


이거 계속 들이대도 되는거냐?

아니면 대화 한번 한걸로 만족하고 여기서 그만 멈춰야 될라나?



홈피를 보아하니 최근에 남친이랑 헤어진 것도 같고 그냥저냥 지내는 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말이지~

참고로 내 나이 29살이고 그 처자는 21살.......8살 나이차.....이게 결정타일라나?-_-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