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25 오전~오후탐 하는데 오늘은 2시쯤인가..편의점에 평소에 2~3번 오셔서 얼굴 살짝 아는 할아버지가 오셧어. 들어오시면서 눈치가 좀 이상하긴 했는데 그분이 원래 좀 그러셔서-.- 그러려니 하고 물건가져오시기 기다리는데 술 진열대랑 유제품 진열대가 과자매대 때문에 가려서 안보여. 위에 거울달린걸로 봐야하거든? 근데 이분이 거울있는걸 모르셧나봐..거울로 보니까 허리 구부려서 매대에 완전 가려서 안보이게 하시곤 카운터쪽(내가서있는)을 자꾸 힐끔거리시더라. 그러면서 잠바속에(지퍼열고 안쪽에)뭔가를 넣는것처럼 보이는거야-.- 병끼리 부딪히는 소리도 좀 나고.. 난 한번에 들고계시기가 힘들어서 넣으시는건가..하고 있었는데-.- 달랑 200ml 우유 하나 가져오셔선 계산해달라시는거야..; 일단 계산해드리고 잔돈 거슬러 드리고 "옷속에 넣으신거 놓고 가세요" 이랫드니 알수없는눈빛으로 날 쳐다보시는거야-.-;; 내가 살짝 웃으면서 "두고가세요" 이랫드니 그제서야 꺼내시는데-.-ㅋ 베지밀 3병. 참이슬 2병 일케 나오더라...-.-;;; 할아버지라 머라하기도 뭐하고 해서 암말안했는데..가실때 "미안해" 이러시구 가시더라.. 이제 다신 안오실거가터-.-ㅋ 며칠전엔 6살쯤 되어보이는 꼬맹이가 카운터에서 안보이는곳에서 가방열고 초콜렛 넣다가 나한테 띡걸렸는데.. 요즘 왜이러지??조심해야겠어~~~ 그나저나 알바하구 학교갔다가 방금왔는데..전철에서 졸아서 내릴곳에서 2개나 지나쳤어 ㅠㅠ 택시타구왔는데 신호다지키더라..덜덜..아무리 할증붙었다지만 1200원 이나 더나오다니..-.-;; 야간횽들 수고행ㅋ 동생은 씻구 좀놀다 자야지~ *짤방은 밑에횽아꺼 업어왓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