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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주저리 주저리 써보네요...(질문도 있음..)

잣같은 인생 2006.11.29 22:44:37
조회 196 추천 0 댓글 5


어디서 부터 내 인생이 꼬였는지는 알수가 없지만.. 지금 한가지 확실한건... 풀어낼수 없을정도로 꼬여있다는 겁니다.. 지금에 와선 누구를 원망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다만... 하소연하고자 이 글을 쓸뿐... 전 사립고등학교를 나왔지요.. 제 중학교 친구들은.. 그 비리많은 학교엔 왜가냐고.. 일반 인문계가는게 대학진학에 더 좋다며.. 말렸지만.. 그냥.. 가고 싶었습니다. 고3때... 학교내에 전교조와 재단간에 갈등이 커지고 커져...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고3담당 교사가 2명씩이나 파면을 당한거였지요.. 당연.. 그 불똥은 학생들에게까지 벌어졌고... 각반에 몇몇 학생 빼고는 고3교실은 텅 비어버렸습니다.. 민주화투쟁이라는 명목아래에.. 집단 수업거부.. 대규모 집회등.... 가만히 있으면.. \'너도 재단편\'이라는 저질스런 이분법으로 갈려진 학생층......... 암울했습니다.. 70,80년대도 아니고... 이런일이 벌어질수 있나.. 썪어빠진 사회에서 위선자처럼 사느니.. 선량한 사람들과 함께 그냥 여기서 죽겠다고.... 그땐 저도 보이는게 없었습니다..;; 공부해야 했는데.... 결국 학교는 포기.. 중학교때 친구들은 다 인서울로 가고.. 여기서 중학교친구들과 연도 자연스레 끊어지게 됩니다.. 나중에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지방 상위 대로 가긴 하지만... 적성대로 간게 아니라... 한달만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취직....... 나름 외국어에 실력이 있다고.. 작은 무역회사에 취직했는데.. 전공은 무시한채.. 고졸이라고... 부두 하역장에서 열심히 짐만 날랐습니다.. 말단이라 그런줄 알았는데.. 나중에 전문대 일어전공자가 나타나니.. 그 사람은 곧바로 사무실 근무더라구요.. 그래도 제나이치곤.. 월급이 괜찮은 편이라.. 버티고 일했는데... 5개월정도 일하다보니.. 유통판매과로 빠지더니... 아주머니 상대로 장사 하라네요.. 성격이 판매할 성격이 아닌지라.. 스트레스만 잔뜩 얻고..(그렇다고 가만히 있었던게 아니라.기회라 생각하고 성격개조해볼려고 노력도 해 보았습니다.) 9개월만에.. 그만두고.. 아는사람 소개로... 현대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일하다가..;;; 서글퍼져서 그만두고.... 그동안 모아둔걸로.. 친구랑 사업하려고 하다가.. 망해서.. 본전도 못뽑고... 지금.. 대인공포증이 생겨버려.. 집에서 백수로 지낸지.. 3주째 접어드네요... 현재 상황으로 인해.. 신경성 위경련까지 생겨.. 몸이 말이 아닙니다.. 집사정도 좋지 않아... 제 돈으로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데... 동생학비가 밀렸는데.. 대주지도 못하고... 다시 시작하려고 해도... 마음의 상처가 너무 깊고... 생활자금도 없어서... 대출받고 시작하려고 해도.. 무직에.. 군미필에.. 힘드네요.. 친구들은.. 모두 군대로 가버렸고.. 친척들은 저희보다 못살고... 이사까지 와버려서.. 지인들도 없고.... 그냥... 사는게 막막해서.. 한번 끄적여 봅니다. 게시판 물 흐려서 죄송요...ㅜㅜ -------------------------------------------------------- 아 그리고..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만... 노가다말고 일급이나.. 주급으로 주는 빡센 알바는 없을까요?? 3일간 계속 5시에 인력사무소로 나갔는데.. 일 하나도 못뛰었거든요...ㅜㅜ ---------------------------------------------------------------------- 3줄 요약 1. 인생이 꼬였다. 2. 사회 생활도 꼬였다. 3. 돈 벌어야 하는데 내성적+대공있는 사람한테 어울리는 일급알바 없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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