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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알바하지마라 퍼온글이다 잘 읽어봐라

알바(115.138) 2010.12.14 13:38:07
조회 186 추천 0 댓글 2

물론 충분히 기분나쁠수도 있겠지만 내가 몇일간 쭉 살펴보니...        

        
다 친동생 같고 그래서 몇자 적어본다...        
        
진짜 집안형편이 너무 찢어지게 어려워서 삼시3끼 먹는게 힘들다 싶은 애들만 알바를 해라..        
        
그렇지 않고 그냥 할일이 없으니까 알바하는 애들....혹은 위에 해당하지 않는데 아르바이트 하는애들...        
        
진짜 당장이라도 뜯어말리고싶다.        
        
지금이라도 당장 일 때려치고 도서관으로 향하거나 전문직을 배워라        
        
그게 살길이야.        
        
사실 알바라는게...월 90~140정도 받냐?        
        
근데 사장 입장에선 그돈 몇일안에 복구가 가능할까?        
        
상식적으로 하루 수입이 아무리 없어도 40만원 이상이다.        
        
한 3~4일 이면 너네 줄 월급은 마련이 된단 소리야.        
        
27일 일한다 치면 너희 사장은 3일안에 줄돈 마련하고 나머지 23~24일을 개처럼 부려먹는다는거야.        
        
정말 내가 살아본길 뒤돌아보면 알바 오래하진 않았지만 그 시간이 제일 아깝다...        
        
진짜 끼니만 때울수 있을정도의 돈이 있다면 당장 CCTV없는곳에서 사장 턱주가리 한대 시원하게 날려주고 때려쳐.        
        
그리고 미래에 너에게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해라.        
        
지금 당장의 돈에 급급해서 정말 큰것을 놓치지 말고.        
        
제발 당장앞의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봐라. 형(오빠)이 안쓰러워서 몇자 적어본다.        
        
형(오빠)도 한때는 160만 받아가매 12시간 노예처럼 일할때가 있었는데...        
        
다 때려치고 전문직 죽어라 배워서 지금은 월 1400만원 버는 나름 상류층이라면 상류층의 삶을 살고있다.        
        
난 단지 너희들에게 이런소리를 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 나중에 너희가 "아 그때 이런소리를 해주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라고 생각하며 허송세월을 보낸것에 대한 한탄과 후회를 남길 아이가 혹여나 있을까 싶어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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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내 모르지만...
20살 초중반이라 생각하고 말해볼게.
나도 20살 초중반에 배달,바리스타,편의점,피시방 등등 안해본게 없었어.
그때는 뭘 모르고 그냥 다달이 돈이 100만원이 넘게 들어오니까
그게 좋아서 순전히 "다음달 월급" 이라는 목표만 가지고 살아가는 하루사이가아닌 다달이살이였지
근데 내가 26살 되던때인가? 나보다 4살 많은 30살 형이 있었는데
그형도 나랑같이 알바로 다달이 생활하고있는 사람이였는데..
어느날은 검은 정장 차림으로 일하러 왔기래 무슨일있냐고 물어봤더니
친구 결혼식 갔다왓다더라구..그형은 30살인데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으니
여자들이 결혼을 기피하는게 사실상 당연한거였고
그래서 그날 하루종일 맘이 무겁더라.
진짜 이기적이고 나쁜생각이였을진 모르겠지만
"아..나도 저형이랑 똑같은 인생을 살아갈텐데.."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
그래서 일끝나고 형한테 술한잔 하자고하면서 얘기하는데..그형이 계속하는얘기가
26살도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내가 만약 26살로 돌아간다면 늦었더라도...
좀더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그러더라...
그날 이후로 당장 일때려치고 빵집,커피숍,오토바이 정비소 등등 일 배워보지 않은게 없었어
물론 다달이 들어오던 월급이 끊기니 빈곤하긴 했는데 굶어죽진 않을정도였으니까.....
처음에 월급 20만원 받으면서 일을 배웠어...
그러다 보니 다른 다달이 알바랑은 다르게 전문직 이라는 수식어가 붙더라고...
그래서 한 1년 배웠나?
그후로 대출을 받아서 빵집을 냈는데 대박까진 아니더라도 굶어죽진 않을정도로 돈을 벌게됬고
더이상 미래에 대한 걱정도 조금씩 줄어들더라고...
그래서 빵집,커피숍 총2 개 운영중이고...
솔직히 26살때 그형이 없었으면 아직도 나는 pc방에서 일하면서 끼니로 컵라면과 빵,우유를 먹고있었겠지...
내가 이 시간에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정말 열심히 살아보려고 어린나이에 고생하면서 알바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것보다 너희가 더 훌륭하고 잘됬으면 하는 맘에서 글 남겨본거야.
자, 이게 내가 하고싶었던 얘기들이고..난 다시 눈팅족으로 !! 다들 힘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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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갤 유동닉 ㄱㄱㄱ 횽이 남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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