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인터 마이애미에 '메시룰'이 생겼다."고 소개했다. 이날 메시 동료인 미드필더 에디손 아즈코나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즈코나가 아르헨티나 언론 '인포바에'와 진행한 인터뷰에 의하면 '메시룰'이란 훈련 때 메시를 다치지 않게 거칠게 수비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 공격의 핵심 중 하나여서 반드시 보전해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아즈코나는 인포바에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시가 다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훈련 때 메시 상대로 수비는 하겠지만,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며 한다."라며 "그렇다고 수비를 아예 안 한다는 건 아니다. 단지 메시의 부상 방지를 위해 조심스럽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메시룰'은 바르셀로나에서도 존재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자란 역대 최고의 선수다. 등번호 10번의 아이콘인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600골 이상을 기록했다. 존재감이 큰 메시이기에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그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부상 확률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메시룰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라포르타 회장이 부임하면서 구두 합의를 했는데 계약서에 서명하지 못했다. 바르토메우 회장 시절 당시 지불했던 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겹치면서 라리가 샐러리캡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자유계약 대상자(FA)가 된 메시는 파리행으로 떠났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경기 11골을 기록했다. /사진=메시 페이스북
메시는 지난 21일 샬럿 FC의 홈에서 치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시즌 34라운드 최종전에서 아쉽게 0-1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메시가 합류한 7월 동부 콘퍼런스 꼴찌인 15위였던 마이애미는 34경기 승점 34점으로 1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메시는 올여름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 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경기 11골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메시의 활약으로 8승2무4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메시는 처음 출전한 컵 대회인 리그스컵에서 7경기 10골 1도움으로 마이애미 찬단 후 첫 우승이라는 트로피를 선물했다.
리오넬 메시 통산 8번째 발롱도르 품을까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SNS에 2023 발롱도르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라고 밝혔다. /사진=메시, 발롱도르 페이스북
한편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SNS에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을 것이다. 메시 측과 구단 인터 마이애미는 이미 행사가 열리는 파리행 비행기를 예약했다."라고 전했다.
메시의 발롱도르 가능성은 점차 커진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시작으로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 여러 외신은 2023 발롱도르 수상자가 메시라는 보도도 냈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메시 페이스북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당연히 월드컵 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수상했다. 미국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활약은 대단했다. 메시는 14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했고 마이애미 팀 전체를 바꿔놨다. 최하위권이었던 마이애미는 메시가 합류하자 2023 리그스컵 우승을 차지했고 메시는 대회 MVP와 득점왕을 모두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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