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매체 '스코어90'은 4일(한국시간) 베팅 사이트 'BET360'의 정보를 인용해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예상 순위를 공개했다.
해당 순위표에 따르면 1위는 엘링 홀란(맨시티)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은 득표율 72%로 압도적이었다. 2위는 12%로 살라(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3위는 8%로 손흥민(토트넘)이었다. 손흥민 뒤로 올리 왓킨스(3%), 훌리안 알바레스(2%)가 뒤를 이었다. 올 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는 손흥민이 3위에 올랐지만, 손흥민 위로 순위를 올린 선수들이 너무 강하다.
엘링 홀란은 지난 시즌 리그 36골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운 홀란은 앨런 시어러, 앤디콜의 PL 한 시즌 최다 득점이었던 34골도 넘었다. 이번 시즌도 홀란의 발끝은 죽지 않았다. 벌써 시즌 11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득점 행진은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시작됐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골인 23골을 터트리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은 벌써 10경기 8골을 몰아쳤다. 지난 시즌 10골에 비하면 엄청난 속도다.
손흥민의 득점포는 스트라이커로 포지션 변경 후 번리전 해트트릭으로 시작됐다. 이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후 리버풀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고 크리스털 팰리스, 풀럼전까지 골 맛을 보면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폭풍 활약으로 EPL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통산 4번째 수상이다. 9월에 이어 10월에도 이어진 손흥민의 득점포
손흥민과 반 더 벤 /사진=토트넘 X (옛 트위터)
손흥민의 활약은 10월에도 이어졌다. 3경기 2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흥민은 오히려 살아났다. 당시 토트넘은 케인이 떠나면서 공격수 영입을 추진했지만 결과는 히샬리송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번 부진한 히샬리송을 과감히 빼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했다. 손흥민도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뛰는 건 처음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능력이 있다는 걸 2015년에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아시안컵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상대로 득점한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5년 1월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골망을 흔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2015년 아시안컵에서 호주를 상대로 득점했다. 당시 괜찮은 골잡이라는 걸 느꼈다. 손흥민은 항상 위협적이고 좋은 공격수다."라고 극찬했다.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손흥민은 자신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랑 비슷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 할 수 있는 공격수다.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케인 이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터트린 6골 모두 문전에서 나왔다. 포지션 변화에 성공적인 예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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