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대학 수학 능력 평가가 어려웠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2024년도 대학 수학 능력 평가가 킬러문항은 빠졌지만 9월에 치러진 모의고사보다 어려웠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EBS와 각종 입시업체는 이번 수능의 경우 작년이나 올해 9월 모의고사보다 어려웠다고 분석하며 올해 졸업생과 더불어 재수생들의 비율이 2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여 성적 분포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어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으로 지난해 수능은 평이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올해 9월 모의고사의 경우 142점으로 변별력이 강화됐다고 평가됐었으며 올해 2024 수능의 경우 이보다 더 어려웠다고 EBS 현장교사단은 답했다.
문제풀이 기술이 통하지 않도록 출제했다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BS의 국어 대표 강사 윤혜정 교사는 국어영역 관련 브리핑에서 "확실하게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답변하며 이어 "실질적인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한 문제를 출제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입시업체들은 이와 같은 브리핑에 이전의 국어영역의 경우 단순하게 지문의 요점만 빠르게 읽어내 답을 찾아냈다면 올해 수능의 경우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정답을 고를 수 없게 출제해 변별력을 갖추며 사교육의 '문제풀이 기술'이 통하지 않도록 출제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메가스터디 입시 전략부 남윤곤 소장은 "킬러문항을 없애고 9월 모의고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매력적인 오답'이 많아 조금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작년과 확연하게 다른점은 문제의 해석이 빠르다는 점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BS는 수학 영역 또한 표준점수가 145점으로 상당히 높았던 모의고사 수준이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모의고사의 경우 난이도 높은 편에 속했지만, 킬러문항을 배제하여 만점자가 작년 수능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늘었으나 이번 2024 수능의 경우 최상위권들의 변별력 확보까지 성공하여 만점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EBS의 수학 대표 강사 심주석 교사는 "작년과 확연하게 다른점은 문제의 해석이 빠르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조건을 나열하고 만족하는 답을 찾도록 유도했는데 올해는 안 그렇다"며 "작년 킬러문항의 경우 풀이 과정이 굉장히 길었지만 이번 2024 수능은 계산량이 상당히 줄었다"고 답했다. 이어 "6월 모의고사보다는 쉬울지 몰라도, 9월 모의고사보다는 변별력의 문제로 인해 학생들이 무게감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2024 수능은 작년보다 3천400명가량 줄어든 50만 4천588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이중 재학생은 64%, 졸업생은 32%, 검정고시생 및 기타 지원자는 4%를 기록했다. 재수생과 검정고시를 합한 지원자의 비율은 36%가량을 기록하며 1996년 이후 최고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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