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팩토리 아울렛 광명점에서 열린 이랜드 43주년 창립 감사제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사진=이랜드리테일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지난 22일 이랜드 43주년 창립 감사제가 팩토리 아울렛 광명점에서 열렸다. 그곳에선 그야말로 보물 찾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단돈 1만 원에 판매되는 티셔츠가 행거에 가득 진열돼 있었고 엘르 등의 브랜드 넥타이가 5,000원 균일가로 판매됐다.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팩토리아울렛 광명점은 지난 9월 가오픈 후 11월 3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른 시간이지만 매장을 찾는 시민들의 장바구니는 가득 채워지고 있었다.
기모 맨투맨, 재킷, 바지 등이 각 9,900원, 2만 9,900원, 1만 9,900원 균일가로 판매되고 있었다. 인기 골프복 브랜드들도 여성 상의가 2만~5만 원 안팎으로 팔렸다. 높은 할인율에 사람들이 더욱더 몰렸다.
뉴코아 팩토리 아울랫 광명점의 모습/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팩토리아울렛 광명점은 2층 스포츠 나이키, 스파오, 3층 여성관 미샤, 베네통, 시슬리 쉬즈미스, 4층 남성 골프관, 슈즈, 백 루이까스텔 팩토리, 폴로, 닥스, 에스콰이어, 5층은 아동관인 로엠걸즈, 스파오키즈 등이 구성됐다. 이날 여성들에게 인기 많은 고가의 브랜드 제품들도 50% 이상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팩토리아울렛 한 브랜드 관계자는 "원가가 400만 원짜리 밍크털 다운 점퍼를 80만 원에 판매했다. 단 2벌 있었는데 진열되자마자 팔렸다"라고 말했다. 팩토리 아울렛이 기존의 아울렛과의 차별화가 되는 점은 높은 할인율이다.
기존의 아울렛은 브랜드가 매장에 입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매장의 운영 수수료와 인건비, 인테리어 비용 등이 상품 가격에 반영된다. 가격 경쟁력에서 기존의 아울렛보다 앞선다.
이랜드가 브랜드 재고를 대량으로 드려와 소비자들에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내놓을 수 있다./사진=이랜드
하지만 팩토리아울렛은 브랜드 재고를 이랜드가 대량으로 가져와 직접 매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판매 수수료만큼의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적은 마진으로 믈건을 풀 수 있어서 가격 경쟁력이 생긴다.
무엇보다 소비자의 입장에선 제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다. 이랜드 리테일에 따르면 기존의 아울렛인 뉴코아아울렛 광명점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한 후 11월 기준 매출이 30% 이상이 증가됐고 방문 고객이 50% 이상이 늘었다. 젊은 고객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20~30대 고객층이 빠르게 모여들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방문객은 기존 주요 고객층이던 20~30대가 40% 수준 증가했다. 세대를 망라하고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며 기존 아울렛보다 할인율이 높은 팩토리 아울렛으로 젊은 층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팩토리 아울렛 관계자는 "기존 아울렛과는 달리 2년~3년 차 재고들이 들어오기도 한다. 고가의 브랜드 의류는 디자인 트렌드가 크게 변화가 없어서 할인된 가격으로 가져가게 되면 오히려 득템인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은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랜드리테일 로고/이랜드리테일 홈페이지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3개의 전문회사로 물적분할하고 1년 만에 실적이 개선세를 나타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10월 하이퍼마켓, 패션 브랜드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이랜드글로벌과 이랜드킴스클럽 법인을 설립했다.
44개의 유통점을 보유한 이랜드리테일은 패션 의류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테넌트와 식음료 카테고리로 쇼핑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부동산을 보유한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한다. 최근 365일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콘셉트로 팩토리 아울렛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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