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의 행동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맘 카페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영상엔 아이브 멤버들과 장원영은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외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에서는 초등생 연령의 남자 어린이가 장원영에게 다가와 팔을 잡으려는 행동을 했다. 이때 장원영은 깜짝 놀라 몸을 피했다. 초등생 남자 어린이는 뒤따라오던 스태프에게 제지당했다. 뒤에서 걷고 있던 아이브 멤버 가을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런 장원영의 모습에 일부 맘 카페에서는 아이에게서 몸을 피하는 모습의 장원영을 문제 삼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브 멤버인데 표정관리를 못했다는 비난도 쏟아지며 "아이에게 너무했다. 놀랄 수 있지만, 아이가 무안해 하는 모습이 보기 안좋다"며 "아이가 벌레가 아닌데 해로운 것이 닿은 듯한 반응이다, 어린이인데 한 번 정도는 웃어줄 수 있는 거 아니냐"는 맘 카페 회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장원영의 반응에 지적하는 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맘 카페에서는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함부로 남의 몸을 터치하는 건 아니다. 손 흔들며 반가워하는 정도로 해야지 이건 가수를 욕할 건 아니라고 본다. 몸을 함부로 터치하는 것은 잘못이다. 장원영이 놀랄만하다"며 장원영을 옹호하는 반응도 있다.

맘카페의 반응에 대한 누리꾼들의 생각

장원영의 영상이 논란이 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엇갈리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는 "맘카페는 저런 게 문제다. 내 아이만 소중한 건가? 장원영의 부모는 생각 안 하냐" 등 맘 카페에 불편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맘 카페라고 다 저렇지 않다. 확대해석하지 말라. 갈등을 조장하지 말라" 등의 과도한 비난을 자제하자는 의견이다.

맘 카페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전여옥 전 의원의 분노

26일 전여옥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일부 맘 카페 회원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전여옥 전 의원은 "마치 (맘 카페) 절대 권력을 가진 듯 한다"며 "이런 절대 권력을 만들어 준 것은 문 전 대통령이다"는 글을 작성한 것이다. 전여옥 전 의원은 "맘 카페에 부정적인 글 하나가 올라오면 식당, 병원, 카페 등 문을 닫는 '절대 권력'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맘 카페에 완장을 채워준 문 전 대통령이다"며 주장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과거에 전국 맘 카페 회원들과의 만남 사진, 행사 포스터 등을 함께 올렸다. 해상 사진들은 2017년 3월 진행되었던 '전국 지역 맘 카페와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과의 만남'이라는 행사의 포스터 사진이다. 이는 대선을 앞둔 상태였다.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전국 맘 카페 회원들과 만나며 "여성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라 공언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선 이후에 정치권 안팎에서 그의 대표적인 지지 기반으로 30대에서 40대 여성 중심인 맘 카페를 꼽았다.

장원영의 소속사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

한편 25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악성 댓글 작성자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 지난 11월부터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민, 형사 소송과 해외 소송을 함께 진행 중이며 허위 사실 유포 등에 대해 강력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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