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범의 신상이 공개됐다.
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찰은 오늘(7일) 신상 공개위원회를 열고 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이름은 최원종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최원종은 2001년생인 22세 남성이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서현역 주변 인도로 차량을 돌진해 5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다. 이에 13명이 다치게 되었으며 차에 치인 60대 여성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어제 새벽 숨졌다.
경찰은 범행 당시 최원종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면담 조사를 이어갔다. 이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도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원종의 범행 당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또 휴대폰과 PC를 포렌식 해, 최원종이 범행에 앞서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검색한 사실도 드러났다. 약 한 달 전부터 '사시미칼', '가스총', '방검복' 등의 키워드를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달 29일 흉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 올리면서 "밖에 나갈 때 30cm 회칼 들고 다니는 23살 고졸 배달원"이라고 적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최원종은 정신병의 일종인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를 앓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원종의 범행 동기에 대해 "피해망상에 따라 자신을 해하려는 스토킹 집단에 속한 사람을 살해하고, 이를 통해 스토킹 집단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최 씨는 사건 전날에도 범행을 목적으로 근처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입한 이후 범행 현장을 찾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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