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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날개를 꺾었나?" '그알' 에서 피프티 피프티 사건 다룬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3 15: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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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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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빌보드와 걸그룹 예고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12일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마지막에 오는 19일 방송될 방송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마지막 장면에는,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룬 ‘빌보드와 걸그룹, 누가 날개를 꺾었나?’편이 방영 예정임을 밝혔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달 공식 SNS를 통해 모 걸그룹에 대해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18일 그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모 걸그룹의 전속 계약 분쟁에 대해 잘 알고 계시거나, 아이돌 산업에 대해 잘 아시는 관계자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글을 게시했다.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임을 밝히진 않았지만, 최근 전속 계약 분쟁으로 이목을 끈 걸그룹은 피프티 피프티밖에 없었다.


그알 제작진을 만난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측은 다소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멤버를 빼돌리려는 정황이 발견됐다”는 주장이고, 피프티 피프티 측은 “소속사가 ‘템퍼링’과 같은 자극적인 이야기로 말을 돌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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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사진=피프티 피프티 SNS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 노래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 진입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데뷔 7개월 만에 어트랙트의 법적 분쟁이 오가면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 기록은 K팝 걸그룹 중 가장 오랫동안 머무르는 등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외부 세력의 계략으로 소속사를 떠나려고 한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가 투명한 정산 등 전속계약상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1차 공판에서는 양측의 의견이 팽팽했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Cupid’(큐피드) 등 피프티 피프티 노래를 프로듀싱한 외주 용역 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전속계약 위반을 했다며 반박했다. 6월 강남경찰서에 안성일 외 3인을 고소했다. 법원이 제안한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의 전속계약 분쟁 조정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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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진=피프티 피프티 SNS


지난 9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조정길이 열렸다. 이날 조정은 멤버 새나와 아란의 모친, 어트랙트 경영진, 양측 대리인이 참석했다. 2시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혀졌다. 이에 재판부는 양측의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오는 16일, 당사자들끼리 개별적으로 만나 협의할 것을 권유했다고 밝혀졌다.


이러한 사건에 이들은 데뷔 4개월 만에 해외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는 등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진입해 우수한 성과를 거둬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으나, 소속사와의 분쟁을 택하며 피프티 피프티는 활동에 제약이 걸렸다. 대형 기획사가 아닌 엔터사에서 이러한 성적을 거둔 건 최초로 ‘중소의 기적’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담기며, 결론은 어떻게 될지 예고편을 본 누리꾼들은 “신인이 벌써 공중파에 나온다”, “역대급 방송이 될 거 같네”등 반응을 보였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19일 11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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