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없는 토트넘 5G 무패... 히샤를리송 득점에 그 누구보다 기뻐해주는 '캡틴 손흥민'

아던트뉴스

2023.09.17 13:56:10

조회 167 추천 0 댓글 0

히샤를리송 득점에 기뻐하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31)이 캡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동료 히샤를리송(26)의 득점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개막 후 5경기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5분까지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앞선 경기보다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경기 전 손흥민의 활약에 큰 관심을 모았다. 그가 지난 3일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9월 A매치 기간 동안 한국 대표팀에서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소화한 뒤 곧바로 복귀해 리그 경기를 치르는 일정 속에서 손흥민은 다소 지친 모습을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 된 히샤를리송이 드라마같은 동점골을 넣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토트넘은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구스타보 하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직전까지 만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리그 5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는 듯 보였으나,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히샤를리송이 코너킥에서 날카로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히샤를리송의 득점으로 승부는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토트넘은 3분 후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셰필드 문전 앞에서 잡은 기회를 절묘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극적으로 승리를 이끈 토트넘은 4연승에 이어 개막 이후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5경기 연속 멀티 골까지 기록하며 올 시즌 토트넘의 방향성은 공격에 치중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그러나 토트넘의 극적인 역전승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에 대해 아쉬운 평가는 피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80분가량 소화하며, 유효슈팅 1회, 드리블 성공률 0%, 지상 볼 경합 성공률 33% 등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좌) 손흥민은 히샤를리송에 달려가 관중석을 향해 손가락으로 그를 가리켰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아쉬운 활약 속에서도 캡틴의 면모는 확실했다. 후반 추가 시간 히샤를리송의 득점에 베테랑이자 캡틴 손흥민은 그 누구보다 기뻐했다. 손흥민은 경기 이후 곧바로 히샤를리송에 달려가 그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환하게 웃었다. 마치 관중석에 '오늘의 주인공은 히샤를리송입니다!'라며 알리는 듯 보였다.

이를 본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은 모두 히샤를리송에게 갔다. 축하해 주기 위해"라며 "특히 히샤를리송이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싶은 손흥민"이라고 묘사했다.

히샤를리송 득점 이후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 /사진=토트넘 트위터

히샤를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6000만 파운드(약 1004억 원)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에 비해 기대 이하의 결과만 보여줬다. 2022-2023시즌 EPL 27경기에서 딱 한 골밖에 기록이 없다. 토트넘의 9번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올 시즌에도 셰필드 전까지 득점 소식은 들려주지 못했다. 마음고생이 심한 그는 눈물까지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토트넘의 앞날은 걱정이었다. 하지만 해리 케인이 떠난 뒤 토트넘은 오히려 더 승승장구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케인 없는 토트넘은 5경기 무패다.

▶ 김민재 합류 후 벤치 자원 된 1000억 수비수... \'불만 폭발\'▶ 김민재, 리그 3경기 뛰고 \'서열 3번째\'... 뮌헨 막내 유망주도 따른다 ▶ "아이폰은 죄송합니다"... 손흥민, 팬 셀카 요청에 정중하게 거절 이유는 ▶ \'아버지와 약속\', 올해 31세인 손흥민이 지키고 있다는 \'결혼 규칙\'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788	日 관광객 64.1% "한국 맛집 가고 싶어" 일본 관광객 100만 명 넘었다.	아던트뉴스	23.09.19	470	0
787	챔스 맨유전 앞둔 뮌헨 비상... 투헬 감독 벤치에서 '아웃'	아던트뉴스	23.09.19	492	0
786	"골든타임 놓쳐" '하이킥' 이수나, 뇌사상태 투병... 안타까운 근황	아던트뉴스	23.09.19	1131	1
785	SF9 로운 팀 탈퇴, "배우병 vs 응원" 팬심 엇갈려 [1]	아던트뉴스	23.09.19	752	1
784	뇌졸중의 30%는 술이 원인... 여성의 방광암 45%는 '흡연' [1]	아던트뉴스	23.09.19	343	0
783	트와이스 나연, '6억 빚투' 승소 "명예훼손 및 추측 법적대응"	아던트뉴스	23.09.19	334	0
782	중국 '정자왕 선발대회' 우승자 111만 원 상금 수여 [46]	아던트뉴스	23.09.19	7185	9
781	곧 '북런던 더비'인데... 토트넘, 아스널 각 에이스 NO.7 어색한 만남 [8]	아던트뉴스	23.09.19	3792	10
780	설날, 추석 등 5대 명절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아던트뉴스	23.09.19	504	0
779	가야문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아던트뉴스	23.09.19	431	0
778	"가정 파탄 났다"... 아내 출산 과정 본 남편, 산부인과에 8600억 소송	아던트뉴스	23.09.18	540	1
777	"펫 식품 믿고 먹이세요" 대웅펫·코티티, 반려동물 건강식품 인증제도 협약	아던트뉴스	23.09.18	225	0
775	"SON 포함 8250억 스쿼드"... 전 세계 가장 가치 있는 '캡틴' 베스트 11	아던트뉴스	23.09.18	259	0
774	다가오는 최장 12일 역대급 '황금연휴', 해외여행 예약폭발	아던트뉴스	23.09.18	569	0
773	"순살 시공 걱정된다" 후분양 아파트에 쏟아지는 관심	아던트뉴스	23.09.18	306	0
772	'미우새' 임영웅 "중학교 시절 촛불 이벤트…상대방 안 나와"	아던트뉴스	23.09.18	359	0
771	'샤인머스캣'은 가라, 이제 '골드스위트'가 온다.	아던트뉴스	23.09.18	474	0
770	다시 제기되는 주택 공급 부족론, 원희룡 장관 "추석 전 대책 발표"	아던트뉴스	23.09.18	251	0
769	소녀시대 수영 "父 망막색소변성증 앓아" 3억 원도 기부	아던트뉴스	23.09.18	368	0
768	KG 모빌리티, 토레스 성패에 실적이 좌지우지	아던트뉴스	23.09.18	372	0
767	'뉴스룸' 샤이니 키 "쉬고 싶지만, 다양한 모습 보여주고파"	아던트뉴스	23.09.18	180	2
766	'뚱보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 별세	아던트뉴스	23.09.18	434	0
765	혀가 검게 변하는 병 '이것' 원인 무엇일까?	아던트뉴스	23.09.18	642	0
764	"양발에 스피드도 빨라!"... '월클 MF' 더 브라위너도 손흥민 하체 인정했다	아던트뉴스	23.09.18	116	0
763	줄리엔 강♥제이제이, 평균 39.5세 '피지컬 커플'의 유지·관리법 공개	아던트뉴스	23.09.17	342	0
762	'헤드라이너' 지코, 공연 30분이라더니 고작 10분... '팬들 분통'	아던트뉴스	23.09.17	359	0
761	"정신 차리고 돌아오길"... 맏언니 바다, 멤버 슈에 따끔한 충고 [1]	아던트뉴스	23.09.17	218	0
760	입대 날짜 나온 BTS 슈가... '멤버 중 3번째'	아던트뉴스	23.09.17	267	0
759	"정글에선 많은 사람 구했지만 엄마는"... 김병만, 母 가슴 아픈 고백	아던트뉴스	23.09.17	323	0
758	"나폴리 너무 약해졌어"... 김민재 깎아내리던 안티 기자, 결국 인정했다	아던트뉴스	23.09.17	203	0
	케인 없는 토트넘 5G 무패... 히샤를리송 득점에 그 누구보다 기뻐해주는 '캡틴 손흥민'	아던트뉴스	23.09.17	167	0
756	김민재 합류 후 벤치 자원 된 1000억 수비수... '불만 폭발'	아던트뉴스	23.09.17	219	0
755	미국 도시에 있는 한국어만 사용하는 '한국어 마을'	아던트뉴스	23.09.16	445	1
754	'제주도민도 모르는' 숨겨진 보석 길 제주 마을 아라동	아던트뉴스	23.09.16	1047	1
752	백제 공산성 왕궁지의 비밀, 드디어 밝혀지나	아던트뉴스	23.09.16	275	1
751	대한민국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 TOP 10	아던트뉴스	23.09.16	807	2
750	10대 레슬러가 걸린 질환, '검투사 포진' 국내 최초 감염 [6]	아던트뉴스	23.09.15	431	1
749	"강북 랜드마크로 키우겠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제타플렉스'로 오픈	아던트뉴스	23.09.15	457	0
748	'미투' 이후 사라졌던 누드가 할리우드에 돌아왔다. [122]	아던트뉴스	23.09.15	35131	28
747	검찰, 양승태 전 대법원장 징역 7년 구형	아던트뉴스	23.09.15	313	0
746	철도노조 파업 이틀... 고속버스 표 찾는 시민들 [1]	아던트뉴스	23.09.15	322	0
745	최대 20만 원 비싼 '아이폰15', 직구족들 몰린다	아던트뉴스	23.09.15	482	0
744	'무빙' 조인성, 박선영 전 아나운서와 뜬금 결혼설... 입장 밝힌 소속사	아던트뉴스	23.09.15	984	0
743	"KIM은 아시아 센터백 인식을 바꾸고 있다" 김민재 향한 독일 매체의 끝없는 극찬	아던트뉴스	23.09.15	204	0
742	홍김동전 1년만, 첫 홍콩 출장에서 '74년 만의 초대형태풍'	아던트뉴스	23.09.15	206	0
741	임영웅 '피켓팅', 60초 만에 역대 최대 트래픽 달성... 티켓 완판 "암표 강력 대응"	아던트뉴스	23.09.15	555	0
740	'폭로' 강민혁, "변호사 출신 감독님 작품 다 살펴봤어"	아던트뉴스	23.09.15	306	0
739	"조은결 군 하늘에선 편안하길"... 재판부, 스쿨존 버스기사 징역 6년 선고	아던트뉴스	23.09.14	303	1
738	홍대를 핑크로 물든 '본 핑크', 700만 원 블랙핑크 자전거도 선보인다 [1]	아던트뉴스	23.09.14	679	1
737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 "탈덕수용소 처벌하라" [7]	아던트뉴스	23.09.14	2094	13
뉴스	임창정, 3년 만의 정규앨범으로 컴백...12월 1일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 발매	디시트렌드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