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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보충제, 다이어트 제품 "체중감량 효과 일시적, 장기 효과 없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21 12:24:27
조회 306 추천 0 댓글 0
														


다이어트에는 보충제나 다이어트 제품 보다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에 변화를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부분 효과 없는 보충제나 다이어트 제품에 쓸데없이 돈을 쓰기보다 기본적인 생활 습관에 힘을 쏟는 것이 전반적으로 훨씬 낫다는 건강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시드니대 찰스퍼킨스센터의 연구 프로그램 리더 닉 풀러 박사는 호주 비영리 학술 매체인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신진대사율을 높여서 체중을 줄여준다는 보충제가 연간 330억 달러어치가 쏟아져 나온다"고 말했다.

더 컨버세이션에는 세계적인 9만 명 이상의 전문가가 글을 쓴다. 시드니대학 찰스퍼킨스센터는 비만, 대사질환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하는 기관이다.


다이어트에는 적절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 그리고 숙면이 중요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풀러 박사는 "대부분의 보충제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가 없는 만큼, 신진대사의 속도를 높일 확실한 방법 세 가지를 택해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풀러 박사는 "적절한 식단 선택, 꾸준한 운동과 숙면 등 세 가지를 통해서 신진대사를 개선하면 충분히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느린 신진대사가 주요 원인이라 꼽는다. 이 때문에 많은 보충제와 다이어트약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일시적으로만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장기적으로 체중 감량할 때엔 이렇다 할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드러났다.


다이어트 제품은 일시적으로 몸에 신진대사를 일시적으로 촉진시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진대사는 우리 몸에 생명을 유지시키는 화학반응이다. 호흡과 소화 같은 필수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제공을 해 준다. 체중과 관련해서 신진대사를 언급하면 '기초대사량'을 뜻한다.

기초대사량은 휴식 상태에 신체가 소모하는 열량이며 근육과 지방의 양에 따라서 결정된다. 이밖에는 나이, 성별, 생활방식 등의 요인도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친다.


신체 근육량은 신진대사율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진대사는 나이가 들며 자연스레 느려지고 다이어트 후에는 기능 장애가 발생되기도 한다. 근육량이 40세 전후로 자연스럽게 감소하기 시작하고 근육에 대한 체지방 비율이 높아진다.

근육량은 신체 신진대사율을 결정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근육량이 줄면 휴식할 때 열량 소모량이 줄어서 신진대사율이 낮아진다. 체중을 많이 줄이면 신진대사율이 낮아진다.


일번적을 다이어트를 하면 근육과 지방이 같이 줄기에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량이 줄면서 신진대사도 느려져 다이어트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체중이 다시 늘어나더라도 다이어트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면 지방과 근육이 모두 감소한다. 열량을 태우는 근육량이 줄면 신진대사가 느려진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다이어트를 시도할 때마다 음식을 태우는 속도가 약 15% 느려진다.


다이어트에는 음식을 잘 골라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단은 신체가 음식 '소화, 흡수 및 대사'로 소비하는 에너지의 양에 큰 영향을 미치니 섭취하는 음식을 항상 잘 골라야 한다. 소화와 흡수 및 대사는 음식이 일으키는 음식의 열 효과라고 하며 하루 에너지 소비량의 약 10%가 여기에 쓰인다.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위해서 단백질만 섭취하는 식단으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최적의 건강과 질병 예방 및 체중 감량을 위해서 통곡물 탄수화물과 좋은 지방 그리고 균형 잡힌 채소와 단백질 공급원을 포함시켜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은 신진대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규칙적인 운동 같은 신체활동은 근육량을 늘리며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율이 높아지고 휴식 때 열량을 더 많이 태울 수 있다.

또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다면 신진대사에 나쁜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도 속속 나온다. 식욕 호르몬이 공복감을 높이며 음식에 대한 갈망을 일으키고 당 대사도 변화시켜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최근 체중 감량 보충제에 관한 120건의 논문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보충제 업계의 대담한 마케팅과 달리 대부분의 보충제는 체중 감량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풀러 박사는 "알약과 물약, 분말을 멀리하고 식단, 운동, 수면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한 실천이다.



▶ 과일과 채소 매일 섭취하면 고혈압, 당뇨 개선된다.▶ "고기 아닌 채소로 근육을?"... 의외로 단백질 많은 채소 4가지▶ "다이어트 음식이었어?"... 의외로 살 안 찌는 이 '음식' 3가지▶ 현대건설, AI 기술 접목해 미래형 건강주택 개발▶ 추석 선물 중 단골인 참치 통조림 속에 국물 먹어도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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