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이브 측은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지난 19일 용산 하이브 사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하이브 측은 "사옥은 연습생들에게는 출입 제한 구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곳이지만 글로벌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방문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드림아카데미' 참가자들과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깜짝 만남도 이루어졌다. 방시혁 의장은 참가자들에게 아티스트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 도움이 되는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하이브 사옥은 해외 팬 사이에 'K-팝의 성지'로 분류될 만큼 상징적인 곳이지만 연습생들에게는 출입 제한 구역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오직 데뷔한 아티스트만이 사옥에서 연습한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드림아카데미 출연 연습생들과 하이브 방시혁 의장 /사진=방시혁 인스타그램
'드림아카데미' 참가자들은 하이브의 닫힌 문 앞에서부터 사옥을 배경으로 '셀피'를 촬영하는 등 발을 동동 구르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가 이용하는 연습실에 들어서며 참가자들은 탄성을 쏟아냈다.
참가자들은 연습실 바닥을 만져보고, 미래의 글로벌 팝스타가 될 자기 모습을 상상하는 듯 거울을 바라보며 안무를 확인하기도 했다. 스웨덴 참가자인 렉시는 "하이브 연습실에 오니 제 춤이 갑자기 더 나아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퍼포먼스 연습에 집중하던 중,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연습실을 방문했다. 방시혁 의장이 등장하자 참가자들은 일순 얼어붙었으나 방시혁 의장이 "이번이 두 번째 보는 거죠?"라며 편안하게 다가가자, 분위기는 금세 따뜻하게 녹아내렸다.
방시혁 의장이 한국으로 온 소감을 묻자, 참가자들은 한식 중 비빔밥과 편의점 음식이 맛있다며 들떠했고, 방시혁 의장은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묻자, 참가자들은 모두 호주 출신 참가자인 에즈렐라를 지목했다. 에즈렐라가 한국어 통역도 직접 해준다고 참가자들은 덧붙였다.
방시혁 의장 /사진=방시혁 인스타그램
방시혁 의장은 참가자들에게 아티스트로서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덕목에 대해 조언도 전달했다. 참가자 칼리는 그에게 "지금까지 많은 연습생과 아티스트를 육성했는데 아티스트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방시혁 의장은 "음악, 무대, 팬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티스트가 되기 전에 스스로 뭘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보통 많은 연습생이 돈을 많이 벌 거나 인기를 얻고 싶다거나 부모님께 집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건 아티스트로서 성공한 후 따라오는 것이지 목표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라서 때론 힘들 수 있지만 음악, 무대, 팬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이러한 것들이 멈추지 않고 전진하게 만드는 동기를 부여해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방탄소년단 이후로 데뷔 전 연습생과 만난 것도 사진 찍는 것도 처음이다. 행운을 빈다"면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 참가자들은 한국에 머물며 선배 아티스트와 멘토링,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해 예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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