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준비 완료 세슘우럭 나온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위한 해저터널과 설비 공사를 완료한 가운데 28일부터 오염수 방류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시작한다.
우영택 식약처 수입식품 안전정책국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후쿠시마 인근 바다에서 잡힌 기준치를 180배 초과한 세슘 우럭을 섭취하는 것의 안정성에 관하여 “먹는 것과 관련해서 식약처가 정하고 있는 기준을 넘는다면 먹지 않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사실 후쿠시마 원전 앞에 있는 취수로에서 방사능 기준치를 넘은 물고기들이 잡힌 것은 벌써 여러 번이다.
특히 5월 후쿠시마 제1원전 근해에서 잡힌 우럭 내 방사성 물질은 기준치를 180배 넘는 '세슘 우럭'으로 일본 식품위생법상 세슘은 1㎏당 100베크렐(㏃)인데 이 우럭에선 1만8000㏃이 나온 것이다.
일본은 대책마련을 위해 원전 근해의 어류들이 바깥 바다에 나가지 못하도록 그물 작업등의 공사를 하겠다고 전했으며 세슘우럭의 원인으로 바다 밑의 토양을 지목하고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 1차장은 "여기에 관해서 어제 모인 이후에 보도가 되는 것에 경위를 파악을 해봤고 그 숫자도 한번 계산을 해봤다"며 "이걸 '드시라 마시라' 하는 발언이라기보다는 방사선량이 핵종 기준으로 따져봤을 때 어느 정도인지 또 그것을 다른 것과 비교 설명을 하면 대충 어떠한 정도로 인체에 영향을 주는 피폭량을 비유적 설명을 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토론회에서 백원필 한국 원자력 학회장은 오염수를 5리터에서 10리터 정도를 마셔야 엑스레이를 한번 찍는 수준으로 방사능에 노출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후쿠시마 앞바다의 우럭도 한 번 정도는 먹어도 괜찮다는 주장을 했다.
“설령 그 우럭을 먹었다고 해도 0.01밀리시버트 정도를 받게 되는데 우리가 그걸 먹을리도 없지만 그런 우럭을 두 번, 세 번 먹겠냐”고 되묻기도 했다.
또한 “국내 해역의 삼중수소 평균 농도는 ℓ당 0.172베크렐로 기존에 존재하는 삼중수소 농도의 10만분의 1로 정밀 분석기로도 검출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가 국내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고 미미한 정도라고 말했다.
일본 내 장관들조차 피폭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토론회에서 먹어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하여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괴담으로 국민을 선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우리 정부는 공식적으로 세슘 우럭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반박을 하고 나선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과 관련해서 식약처가 안전기준을 다 정하고 있다”며 “세슘은 100㏃(베크렐)로 정하고 있고 어떠한 맥락과 분위기에서 어떠한 취지로 먹어도 안전하다는 말씀을 하셨는지 알 수 없지만 먹는 것과 관련해서 우리 식약처가 정하고 있는 기준을 넘는다면 먹지 않는 게 맞는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가 과학적인 안전성을 검증하는 단계에 있고, 이는 지난 정부부터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이미 결정된 사항임을 말씀드린 것이지 일본 정부를 옹호하기 위함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부당한 비난이 없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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