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들을 들어보니 빤스러닝이 처음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안습의 꼴불견 모습이었네

맨 처음 기사에 나온건 4명이 빤스바람에 전속력으로 민가쪽으로 도망갔다는 얘기만 간략히 나왔지만..

위 영상에서 보다 자세한 증언을 들어보니... 일단 도망간 놈들이 4명뿐이 아니라 최소 7명 이상은 됐던 것 같고...
(저 상황을 본 주민들이 여러명이라서, 어느 위치에서 어느 순간에 봤느냐에 따라, 뛰어나온 전체 혹은 거의 전체의
인원을 본 증인들도 있고,  그중 일부 인원만을 본 증인들도 있고 그런 듯)

그중 한명은 그나마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그저 겁먹고 놀라서 뛰는 도중에 급성 심장발작까지 왔던 듯.ㅉㅉ
평소에 구보훈련도 제대로 안했던 탓도 있겠고...  
아무리 그래도 도망가다가 주민들 앞에서 빤스바람에 심장발작으로 쓰려져 데굴데굴 구르는 모습이나 보여주다니. ㅉㅉㅉ  

저런 꼴들을 봤던 주민들이 속으로 얼마나 한심하게 생각했을까.
저 증언하는 아저씨 말투를 봐도 참 한심하다는 느낌이 팍팍 전해지더라. 저런것들을 믿고 전방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니...
이건 뭐 해병대가 주민을 지키는게 아니라, 주민이 (그리고 119가) 해병대를 보호해주고 걱정해줘야 될 판.
완전 코미디 당나라부대의 결정판이지!

총성 몇방 소리만 듣고도 그저 어린아이 수준으로 놀라고 무서워하기만 하고, 누구 하나 매뉴얼에 따른 차분하고 체계적인
대응도 못하고. 대체 뭘 어떻게 해야 될지 아무도 몰라서, 그저 각자 부대이탈해서 이리 저리 미친듯이 도망만 다니며
주민들 앞에서 데굴데굴 구르기나 하고... 결국 총성소리 단 몇방에도 부대가 스스로 알아서 쑥대밭이 되고 붕괴되어버린 셈인데...
만약 북한과의 실제 상황이 터졌다면 대체 무슨 꼬라지들을 보여줄지 상상조차 안되네.

더 웃긴건... 저 빤스런너들도, 그리고 생활관 안에서 권이병이 김상병이랑 총 붙잡고 몸싸움할때 도와주지도 않고 겁에만 질려있다가
권이병이 김상병을 문밖으로 밀어내서 목숨을 건지게 된후에도 총상 입은 권이병에게 지혈도 안해줬던 비굴하고 무능한 선임들도...
휴가 나와선 온갖 폼을 다 잡고 타군을 무시하고 구라이빨을 까대며 센적은 다 했을거라는거.
암튼 빈수레일수록 요란하다는 말이 제일 어울리는 집단이 해병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