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대가 해외파병을 많이 보냈던 부대라 (다른글에서도 봤겠지만 수방사 공병단.)

풀린애들은 미친듯이 풀리고 꼬인애들은 진짜 상병꺾일때되서야 막내탈출하고 그랬어

난 08년 10월에 입대하고 10년 9월에 전역했다(말군번)

일반병으로 입대해서 39사로 들어가 5주 훈련을 받고,

1111주특기 받고 수방사 방패교육대로 간다음, 거기서 5일 추가교육받고

1611 야전공병으로 바뀐다음에 공병단으로 배치받았지.

그때가 08년 12월 5일인가 6일인데

그때 당시 내 선임들 보면

07년 1월 6명인가-병장
07년 2월 5명인가 6명-병장
07년 3월 2명-병장
07년 4월 8명 - 병장
07년 5월 몇명인지 정확하지않은데 2명이상 - 병장
07년 6월 4명인가 - 상말
07년 7월 3명일꺼야 - 상병
07년 8월 2명 - 상병
07년 10월 (내아버지) 2명 - 상병
08년 2월 1명
08년 4월 1명
08년 5월 2명
08년 7월 1명
08년 8월 3명
08년 9월 3명
그다음 나였어

중대로 따지면 개풀린건 아니고 그냥 무난한수준이었고,
생활관에선 총9명에
07년 1월 1명 2월 1명 3월 1명 4월 1명 5월 2명에 내아버지 1명에 08년 9월 맞선임 한명해서
총9명중에 병장이 6명이었지
내가 자대 전입오고 1주일 뒤에 후임2명이 들어오고 계~속 들어오더라.
생활관에선 일병이 달고 물좀 빠지니까 3고 됬으니까 개풀리긴했지 ㅡ,.ㅡ;;
내아버지는 완전 꼬여서 상병 달고 물빠질때 내 맞선임이 들어오면서 막내 탈출했고
나는 반대로 개풀려서 이등병때 후임 4명 달았지

지금 생각해보면 뭐 완전 풀려서 좋은건 몸이 편하다는거고
나쁜건 머리가 고생한다는거야 --ㅋ 내 맞선임이 일병말때 분대장달고
난 일병말 되기도 전에 부분대장을 달았으니 생활관중에서도 분대장 짬이 제일 딸려서
다른 분대장들 ㅈㄹㅈㄹ하면 제일 골치 아팠고 후임관리를 일찍부터해야되니
정말 골치 아픈게 아닐수가 없었지 간부들도 짬딸리는 분대라고 겁나 관리를해서 --;;
후임들 갈구는것도 짜증나고 갈구고나서 풀어준다고 px 겁나 델고가는것도 짜증나고 --;;

풀린군번이면 솔직히 꼬인것보다는 좋은데 미친듯이 좋다고는 말못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