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이 지금 일병 2호봉인데 어제 전화되서 들으니까 징계받게 생겼다느데
 사건의 전말은 이러함




 동생이 자기네 분대장이랑 주말에 빨래를 철봉에 같이 널었다고 함

 분대장이 한 3시간있다가 야 빨래 좀 걷어와라 해서 걷어왔는데 그 옆에 선임꺼를 실수로 하나 더 걷어왔나봄
 그 선임은 동생이랑 사이 존나 안좋은 사이임 집합시키고 밤에 불러서 존나 쪼인트까고 그랬다고 함 ㅇㅇ;
 부대에서 제일 사이 안 좋았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고 함

 아무튼 그 선임이 빨래가 하나 없어지니까 너 아냐? 라고 했는데 당연히 자기는
 모르니까 모르겠습니다 했겠지? 그리고 2주가 지나서

 선임이 동생네 분대장 빨래통에서 자기 빨래를 봄
 그래서 개빡쳐서 아 이 새끼가 고의로 했구만 뭐 이런 생각으로 애를 취사장 뒤로 불러서 조지다가 (구타)
 헌병대 간부한테 딱 걸림





 이럴 경우 동생이 씨발 존나 억울해보이는데
 동생도 징계먹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