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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군생활 못한거 자랑스럽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8.157) 2024.08.31 15:38:57
조회 9377 추천 143 댓글 78

이런소리 들으면 니들이 뭔 소릴 지껄일진 모르겠는데, 몇몇 괜찮은 사람빼고는 내 글 읽고 기분 더러울텐데 너넨 전형적인 비이성적 한국인이니까 그렇게 자책하진 말아라 ㅋ 대부분 그럴거니까.

군대는 비 이성적 집단의 최고봉임ㅋㅋㅋ 닫힌사회의 특색을 정확히 갖고 있으면서도, 다른 닫힌사회와는 대조되게 '군대니까' 이 한 마디로 합리화가 가능한 집단ㅋㅋㅋㅋㅋㅋㅋ

니들 신안 주민들을 어떻게 생각하냐? 인터뷰 봤지? 말도 안되는 소리로 자신들의 범행을 합리화하는거 ㅋㅋㅋ 근데 신안 주민들은 대다수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 신안 주민 밖의 사람들은 저게 무슨 개소리냐고 한다. 근데 그게 군대랑 다를게 없다 ㅋㅋ

니들 중에서도 신안 주민이랑 근본적으로 똑같은 새끼들이 한트럭이야 누가 누굴 욕해 씨발 버러지새끼들ㅋㅋㅋㅋㅋ
그저 옆 사람들이 크고 공유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으면 무차별적으로 수용한다니까? ㅋㅋㅋㅋ 큰 틀에서 보면 다를거 없다는게 뭔 말인지 알겠지?

예시를 좀 들어주자면 군대 안 간 놈들도 이해하도록, 우리 나이 문화를 생각해보자. 흔히들 '족보 꼬였다'는 이야기를 하잖냐.
'나'에게 빠른인 친구가 있는데 알고보니 그 빠른인 친구가 '내' 선배랑 오래된 친구였다~ 그래서 '나'는 선배한테 존대하는데 내 친구는 선배한테 반말을 한다~ 뭐 이런ㅋㅋㅋㅋ
자 여기서 미개한 한국인들은 어떤 생각을 하냐, 이 상황을 타개하려고 선배가 '나'와 말을 놓아야 한다고 생각함. 진짜로 ㅋㅋ 주변에 이런상황 겪은 10명한테 물어보면 다 비슷한 생각을 하더라;

그래서 내가 묻지 ㅇㅇ 왜 그래야 하냐고 ㅇㅇ 그냥 친구는 반말하고 '나'는 존댓말 하면 안되는거냐고. 이렇게 물으면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들을 하나같이 설명하지 못함. '아 그냥 이상하다', '당연한거 아니야?' 이지랄하면서 오히려 날 멍청한 취급하는 개보지년도 있었다. 이게 한국인 근본적인 문제다.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생각은 좆도 안했으면서 그냥 남들이 한 행동을 당연히 받아들이는것 ㅇㅇ

사회에선, 방금 설명한 '이유에 대해 고민하는 태도'가 없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 근데 군대에선? 이게 존나게 부각된다 ㅋㅋㅋ

'규정'과 '문화'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규정은 지켜야하는거고 문화는 그냥 그 사회의 보편적 행동양식 비슷한거다. 만약 '규정'과 '문화'가 충돌한다면 '규정'이 우선시 된다는 것과, '문화'는 딱히 꼭 지킬 필요가 없다는 것 쯤은 당연히 생각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촉법소년 나이 지났는데 이런 걸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제발 자살해줘라. 부탁이다.

여튼 군대에선 이 '규정'과 '문화'가 충돌하는 상황이 은근 굉장히 많은데, 그 '이유에 대해 고민하는 태도'가 부재함에 따라, '문화'를 우선시하는 상황이 굉장히 많이 발생한다 ㅋㅋㅋㅋㅋ 이런 병신년들ㅋㅋ 심지어 간부조차 '문화'를 더 우선시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당연히 나는 '문화'가 '규정'을 앞지르는 상황을 비판적으로 본다.

니들 솔직히 손 가슴에 올리고 생각해봐라.
후임이 '잘못들었습니다?' 대신 '예?'를 하거나 압존법을 지키지 않았다고, 혹은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한번도 지랄한적 없냐?

90퍼가 야랄했을거다.ㅇㅇ 니들은 그런 족속이니까.
당연하게도 저 행위들을 하였다고 지랄하는 행위는 복무신조였나 행동강령이었나 여튼 위반이다. '규정'을 위반한거고, '문화'가 앞선거다 ㅋㅋ 와! 신안이다 ㅋㅋ 신안보단 좀 낫지. 그래 ㅋㅋㅋㅋ

난 이런걸 참지 못했고, 좆까고 내가 아는 규정대로만 행동했다.
선임, 동기 등은 날 잘못했다고 얘기했지만 그 누구도 내 논리를 꺾지 못했고 그냥 결국 인신 공격으로 귀결됐다. 버러지들ㅋ

난 7개월간 내 의지를 꺾지 않았고, 솔직히 싸우느라 심리적으로 힘들었다. 동기 하나가 선임 후장전문 오랄꾼이었는데 그새끼랑 지랄한게 대다수긴 했다.역겨운샠기 에이스할거면 지나 쳐 하던가 옆사람 마저 선임 후장 햝으라고 강요하는 새끼였다 ㅋㅋ

근데 난 내가 꺾이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이 있었고, 병신같은 문화를 순응한 간부, 선임, 동기들이 다 나약한 계집처럼 보였다 ㅇㅇ 난 내가 자랑스러워서 오히려 절대 의지 안 꺾겠다는 마음만 강해졌었다.

물론 입대 8개월째 되는 쯤에 멘탈이 한계였는지 과하게 간섭하면서 지랄하는 동기 하나를 모자를 강하게 쳐서 위협주고 타 중대로 전출갔다; 폭력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주변은 그렇게 안봤나보다.
심신미약이 있긴 하더라.. 이성으로 분노를 억누르는 걸 실패한 첫 경험이라 신기했던 기억이었음.

전출을 취사병으로 갔었고, 그곳은 인원을 새로 채워넣는 곳이라 동기랑 후임 뿐이었는데 당연히 난 ㅈㄴ 정상적으로 대했다. 인간대 인간로서 대해줬고, 난 이 결정을 후회했다 ㅋ 후임은 여자나 개처럼 대해야한다.
잘해준다 = 인간으로 동등한 대우 이게 아니고,
잘해준다 = 넌 내 밑이지만 잘하면 칭찬해주마
이렇게 대해야하더라 ㅋㅋ

놀랍게도 내가 정상적으로 대하면 날 호구씌우려 하고,
동기들이 평소에 일을 다 짬때리면서 부조리도 일삼다가, 한번씩 도와주면 엄청난 감동을 받는게 후임들이었던 것이다 ㅇㅇ

자신들에게 대해졌던 모든 총량의 일을 계산할 이성은 없고,
그때 그때의 감정만이 중요한 동물이 바로 후임들이었던 것이다.

또한 평소에 부조리를 하던 자들의 말을 무섭게 여기고 잘 듣는 반면, 잘해주던 자들이 무언가 지적하면 앞에선 듣는 척 하다가 이후엔 신경도 안쓰던게 후임이다.

난 굉장히 회의감을 느꼈고 부조리가 사라지지 않던 이유또한 깨달았다. 원래 중대에서 겪던 '문화'들도 이러한 사태 때문이었던 것인가? 하면서 그들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던 사태도 발생했고 결국 사람 자체가 문제라고 결론냈다.

놀라운 사실은 부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미화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결국 부조리를 할 수록 이득인게 군대다. 하지만 난 깨닫고도 내 명예가 있으니 하지 않았고, 결국 사태가 심각해져 동기든 후임이든 은근슬쩍 짬때리려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개빡쳐서 또 전출갈 각오랑 영창갈 각오하고 (씨발 이 각오하는데 ㅈㄴ 오래걸렸다 조금 쫄보라) 좆같이 굴때 이럴거면 싸워서 이겨놓고 해봐라 하면서 좆같은 새끼들한테 말했더니 하나같이 눈치보면서 다 넘어가려하더라. 진짜 씨발 초딩 저학년 이후로 싸우자고 처음 말해봤다. 다들 이런 전개는 생각 못했는지 나중엔 좀 눈치보더라 씨발..

결국 대부분은
생각이 없고, 갈궈야 존경받는 진돗개같은 개새끼들이고, 딱 개새끼 답게 막상 싸우자고 하면 꼬리 마는 새끼들이고, 뒷담화하고, 사람 많은 쪽 의견을 무조건 따라가는 최소한의 용기도 없는 자들이다 ㅋㅋ 이게 판별되기 쉬운곳이 군대다 ㅋㅋ

심지어 에이스는 지들 후장 누가누가 잘빨고 흡연자인가로 결정되는곳이다 ㅋㅋㅋㅋㅋ

군대에서 군생활 잘 하려면 사람들하고 굉장히 잘 어울려야 하는데 규정지키고 용감하면 오히려 병신취급인게 군대인데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군생활 잘 한걸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히려 난 군생활 못한게 자랑스럽다는거다.

공자조차 나쁜사람에게는 미움받고 좋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 했는데, 군대 에이스는 알다시피 중대 90퍼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ㅋㅋ 근데 군대는 나쁜사람이 대다수다. 답이 나오나?

결론은 난 내 행적에 자부심을 가지면서 군생활 잘 한 사람은 거르기로 했다. 몇몇 괜찮은 사람들을 위해 쓴다 ㅋ 니들 같은 사람이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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