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상담 받았는데 전문 상담사분이 나보고 심각하다고 함

육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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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집합 구타로 인해 희생된 90년대 비운의 야구천재 휘문고 박정혁 공주고 박찬호에게 3연타수 홈런 + 그다음 진흥고 경기 홈런까지 4연타수 홈런을 칠 정도로 대단했던 야구천재 고등학교 졸업 후 고려대 입단해서 1학년이 바로 4번타자 (당시 고대에 마해영, 임수혁 등 거포들 즐비했다고) 하지만 고대에 있던 도중 사소한 일로 집합이 걸리고 집합 과정에서 연대 책임으로 다른 동료들이 혼나는걸 본 박정혁이 참지 못하고 선배에게 따지자 선배가 대든다는 이유로 방망이로 구타, 그걸 막는 과정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 이후 기량 회복하지 못하고 LG육성선수로 있다가 은퇴 그리고 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남 (1999년, 저 짤에는 자막이 잘못나옴) 당시 주위 선수들은 박정혁이 다치지 않았다면 한국프로야구 역사가 바뀌었을거라고.... 작성자 : 예도리

어제 상담 받았는데 전문 상담사분이 나보고 심각하다고 함앱에서 작성

육갤러(211.36) 2024.09.28 15:54:26

조회 256 추천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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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단 군생활한지 90일 정도 된 짬찌임

본인 초중고 때 왕따 당하고

2년제 대학 졸업하고 공장 노가다 알바 하면서

같이 일하는 아재들한테 존나 무시 당해서 자존감 개 박살 났는데

어제 전문 상담사님이랑 상담하는데 나보고 심각하다면서 치료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함..

따지고 보면 나 자대 오고 나서 지금까지도 선임분들만 보면 몸이 경직되어 있고 간부님들한테도 경직되어 있음

그래서 중대장님이 선임분들한테 나 잘 지켜보라고 지시했던 적도 있대..

그리고 내가 여기 와서 실수도 조금 많이 하고 병신 짓거리 하니까 같은 생활관 동기들한테도 무시 당함..

대놓고 앞에서 꼽주는데 진짜 칼로 찔ㄹㅓ 죽 ㅇㅕ 버리고 싶은데 참고 있어

앞으로 얼마나 더 참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는데

다음에도 상담사님 오신다고 하던데 오시면 나 다른 부대로 가고 싶다거나 정신적으로 치료 받고 싶다고 말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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