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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싸우는 최전선의 장면들-1
이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소모전에서 양측 모두 막대한 사상자를 내고 있으며, 러시아군은 꾸준하지만 천천히 진군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의 규모와 성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우크라이나군 제24기계화보병여단의 한 군인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차시우 야르 근처 최전선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월 7일. 올렉 페트라시우크/ 제24기계화보병여단도네츠크 주 차시우 야르,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군 제110국토방위여단의 군인들이 1월 21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발사하기 전에 그라드 발사대에 로켓을 장전하고 있다. REUTERS/Stringer자포리자 주, 우크라이나호출 부호 '캐스퍼'를 가진 우크라이나 군인, 제14무인항공기연대의 일원이 우크라이나의 기밀 장소에서 러시아 영토로 발사하기 전에 딥 스트라이크 무인 항공기 옆에서 경례하고 있다. REUTERS/Valentyn Ogirenko위치 미상, 우크라이나경찰관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주의 도시인 오리히우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손된 아파트 건물에서 러시아군 FPV 드론을 관찰하고 있다, 2월 12일. REUTERS/Stringer자포리자 주 오리히우,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군 제5중장비여단 소속 우크라이나 군인이 도네츠크 전선 근처에서 레오파드 1A5 전차에 앉아 있다, 2월 4일. Radio Free Europe/Radio Liberty/Serhii Nuzhnenko도네츠크 주,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군 제25독립공수여단의 한 군인이 샤크 정찰 드론이 착륙하는 동안 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최전선 도시인 포크롭스크 근처. 2월 5일. REUTERS/Oleksandr Klymenko도네츠크 주 포크롭스크,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군 제14돌격여단의 의무병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주의 최전선 도시인 포크롭스크 근처의 의료 구역에서 부상당한 우크라이나 군인을 치료하고 있다, 2월 3일. REUTERS/Inna Varenytsia도네츠크 주 포크롭스크,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군 제13작전여단 '하르티야' 소속 군인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의 최전선 마을인 리프치의 도로를 따라 걷고 있다, 1월 27일. REUTERS/Volodymyr Pavlov하르키우 주 리프치,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군 제148독립포병여단 '지토미르' 의 한 군인이 포탄 근처에 앉아 군인 한 명과 함께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주의 최전선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M777 곡사포를 발사하라는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2월 8일. REUTERS/Anatolii Stepanov도네츠크 주,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군 제24기계화보병여단의 한 군인이 도네츠크 주 차시우 야르 마을 근처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2S1 Gvozdika 자주포를 발사하는 모습, 2월 7일. 올렉 페트라시우크/제24기계화보병여단도네츠크 주 차시우 야르,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의 최전선 마을인 리프치의 파괴된 다리와 주택, 1월 27일. REUTERS/Volodymyr Pavlov하르키우 주 리프치,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군 제49독립돌격대대 '카르파디안시치' 의 한 군인이 도네츠크주 토레츠크 마을 근처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120mm 박격포를 발사할 준비를 하면서 박격포탄을 점검하고 있다, 1월 28일. Radio Free Europe/Radio Liberty/Serhii Nuzhnenko도네츠크 주 토레츠크,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에서 격추된 러시아 몰니야 "라이트닝" 드론, 2월 8일. REUTERS/Oleksandr Klymenko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주,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포크롭스크 최전선 마을 근처 땅굴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제32독립기계화보병여단의 군인들, 2월 6일. Radio Free Europe/Radio Liberty/Serhii Nuzhnenko도네츠크 주 포크롭스크,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군 제148독립포병여단 '지토미르' 의 군인들이 도네츠크 지역의 최전선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M777 곡사포를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2월 8일. REUTERS/Anatolii Stepanov도네츠크 주,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군 제38독립해병여단의 군인들이 도네츠크 지역의 포크롭스크 마을 근처에서 전투 임무를 위해 지뢰 저항 매복 보호(MRAP) 차량을 타고 있다, 2월 10일. REUTERS/Anatolii Stepanov도네츠크 주 포크롭스크, 우크라이나다닐로 왕의 이름을 딴 제24기계화보병여단 '킹 다닐로' 의 한 군인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의 차시우 야르 마을 근처 전선에서 최전선 위치에 서 있다, 2월 7일. 올렉 페트라시우크/ 제24기계화보병여단도네츠크 주 차시우 야르, 우크라이나
작성자 : ㅇㅇ고정닉
천조국의 현역 스키부대, 제 10사단 feat. Vail - 3/3
- 관련게시물 : 스키리조트 거대기업의 총본산, 콜로라도 베일(Vail) - 1/3- 관련게시물 : 베일(Vail)의 어마어마한 슬로프 규모 + 광활한 백보울 - 2/3베일의 빌리지에는 재미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콜로라도 스노우 스포츠 뮤지엄"(Colorado snowsports museum) 간판을 달고 있는 이 곳은 단순한 홍보관을 넘어 북미 스키의 역사를 담고 있는 재미있는 공간이었죠. 특히 이 공간의 많은 부분은 미군의 스키부대로도 알려져 있는 제 10사단(the 10th division)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대이기도 해요.사실 10사단의 정체는 "산악부대"(Mountain Division)라고 해요. 험준한 산맥을 사계절 내내 오르내리려면 눈 위에서 이동하는 기술 역시 익혀야겠죠. 그러다보니 스키부대라는 재미있는 별칭도 생겨나게 되었고 실제로 관련 훈련도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부대는 걸프전이나 아프간 등 여러 파병경험이 있는 부대라고 하네요 ㄷㄷ.미국 설상레져의 역사를 살짝 훑어보면 초창기에는 스키가 소수의 사람들만 알고 즐기는 레져였다가 2차대전 참전군인들이 스키산업의 부흥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2차 대전 당시 필요해 의해 10사단 스키부대가 창설 되었는데, 전쟁 종료 후 본토로 복귀한 10사단 출신들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스키가 널리 알려지고 관련 업계에서 활동하면서 미국의 스키산업이 많이 부흥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출신중 일부가 베일 스키장을 창설했다고 알려져 있어요(아이슬란틱에서 생산되는 10사단 스키부대 기념제품, 스키플레이트의 군인 일러스트가 엄청 간지네요 ㄷㄷ)(2차 대전때 노획한 일본군의 장비, 일본군들도 스키부대가 있었나봐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일부 군부대도 스키를 신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합니다)(2차대전 당시 스키부대를 창설하신 분이라고 하네요, 미니 돌)(그리고 이분의 이름은 베일 마운틴 어딘가의 슬로프 이름으로 박제되어 있습니다. 무려 상급자 슬로프네요)(2차대전 당시의 스키부대 군장세트라고 해요. 이걸 다 들고 다니려면 엄청 무거울거 같아요 ㄷㄷ)이러한 미국 설상 레저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베일 마운틴에서는 여기저기 10사단의 흔적들을 여기저기 심어놓았는데, 그런 깨알요소 하나하나를 찾는 재미들이 있더라고요. 앞서 설명드린 박물관도 그 중 하나이고, 스키부대의 창설자의 이름을 붙인 슬로프 Minnies, 그리고 슬로프 한가운데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는 the 10th 라는 이름이 붙어있어요. 그리고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 10사단 관련 이벤트들도 있다고 합니다.그리고 군복을 입고 스키를 타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훈련중인건지 아니면 비번이라 놀러 나오신건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매일같이 스키를 신은 군복차림의 군인들을 볼 수 있었어요. 한번은 저녁에 베일 빌리지를 둘러보고 있었는데, 설상 위장용 백색 군복을 입으신 분들이 스키를 매고 우르르 빌리지를 따라 퇴근을 하고 계시더군요. 스키장에서 이런 풍경을 보는것이 정말 이색적이었어요.(10사단을 기념하는 베일 마운틴 한가운데의 레스토랑, The 10th)(내부에 들어가면 이렇게 코트+장비 보관소가 있고 슬리퍼로 갈아신을 수 있는 시설이 있더라고요)(The 10th 레스토랑의 내부 풍경, 단순히 배만 채우는 식당이 아닌 어딘가 상당히 고급져 보이는 인테리어 였어요)(그 상징성 때문인지 주문 가능한 메뉴와 플레이팅이 고급스럽더라고요, 사진은 와규 카파치오 라는 음식이었어요)(산 위에서 마주한 군복을 입고 스키를 타시는 분들)(이분들은 야간 훈련하고 퇴근하시는 길일까요..? 빌리지를 걷다가 마주쳤어요)(리프트 대기라인에서 마주친 군복입은 스키어분들)한편 베일리조트는 기업의 뿌리 때문인지 군인들을 대상으로 전용 시즌권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매해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는 있지만 일반 시즌권이나 일일 시즌권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해요. 현역, 군무원, 예비군, 전역군인인지 등등 몇가지 등급이 있지만 제일 대표적인 현역군인용 시즌권은 판매가가 우리나라돈으로 30만원도 안하는, 정말 가성비 극강의 시즌권이에요. 참고로 이 스키장의 160만원 시즌권이나 현장 "일일티켓" 판매가가 40만원에 육박하는걸 생각하면 엄청난 차이라는걸 볼 수 있죠.**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리프트티켓을 구매할 때 각종 할인 혜택을 찾아 정가아래로 구매하듯이, 북미도 정가를 주고 일일티켓을 현장구매하는 비중은 높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감안하면 실제 1일티켓 지불비용은 편균 10만원 정도라고 하네요(25-26 시즌권 판매가격, 군인전용 시즌권은 거의 1/5 가격이네요 ㄷㄷ)이번에 스키부대 알아보다가 참고한 자료들이에요- https://en.wikipedia.org/wiki/10th_Mountain_Division- https://www.vail.com/the-mountain/more-options/the-10th.aspx- https://home.army.mil/drum/units-tenants/10th-mountain-division-li- https://www.snowsportsmuseum.org/- https://youtu.be/RRXnE1Mq0oI?si=wipUlljy7MvbsAJm- https://www.epicpass.com/pass-results/military.aspx---- 그렇게 24-25 시즌 베일 원정을 마무리하게 되었어요. 북미대륙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다같이 설산을 돌아다니며 재미있는 추억도 쌓을 수 있었어요. 떠나는 그 순간은 아쉬웠지만 한편으론 도착 후 입술이 부어서 터져버린 제 모습을 보며 한계 이상으로 너무 신나게 놀았나? 싶더라고요. 베일이 가지고 있는 그 명성 만큼이나 정말 즐겁게 즐겼던 곳이었습니다. 또 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ki&no=63598 스키리조트 거대기업의 총본산, 콜로라도 베일(Vail) - 1/3 - 스키 마이너 갤러리스키 리조트 거대기업의 발원지이자 총본산, 그리고 2027 인터스키 써밋 개최 예정지인 베일 마운틴(Vail, CO)을 다녀왔어요. 콜로라도 록키산맥 어딘가의 동네 스키장(?)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시총 10조~15조원gall.dcinside.com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ki&no=63696 베일(Vail)의 어마어마한 슬로프 규모 광활한 백보울 - 2/3 - 스키 마이너 갤러리앞의 글에서도 간단하게 설명했지만 베일은 북미에서도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규모의 스키장이에요. 20km² 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스키장을 하나로 퉁쳐서 설명하긴 힘들고, 보통 크게 3 지역으로 나누더라고요. 일단gall.dcinside.com
작성자 : J_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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