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좋은 평가 속에서 승승장구하는 현대차 그룹, 그중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후발주자인 제네시스의 활약이 눈부시다. 북미 시장은 연간 5만 대 규모의 판매량을 보이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적을 거둬, 보다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러한 호재 속에서 지지부진한 성적을 보여주는 곳이 존재한다. 그곳은 다름 아닌 중국인데, 과거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사태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의 기대를 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현대차 그룹은 지난 2021년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범하면서 다시 한번 재도약을 다짐했는데, 이마저도 녹록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제네시스는 중국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되었는지 함께 알아보자.
글 권영범 에디터
유럽과 미국시장 호재
중국시장 전망은 어두워
지난 2021년 현대차 그룹은 다시금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판매 중인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였다. 이후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용 모델들을 대거 투입하여, 상품성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였고 고급스러움을 중시하는 중국 시장의 특성을 파악하여, 제네시스 브랜드까지 런칭하였다.
이후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별다른 이슈가 없었던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 외신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책임보험 신규 가입 자료’를 통해 집계된 제네시스 등록 대수가 29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 평균 판매량
100대에도 못미쳐
사실상 실패라는 분위기
이 말인즉,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월평균 판매량이 100대도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아울러 모델별 판매 대수도 공개하였는데, G80 170대, G70 42대, GV80 86대가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실상 한국 교민들이 구매한 것 외엔 중국 현지인들의 구매 비율은 없거나 극히 낮은 것으로 해석했다. 첫 데뷔한 2021년에는 367대를 기록하면서, 굴욕적인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전히 낮은
브랜드 이미지
업계 전문가들은 “제네시스의 중국 직영점이 총 8곳에 불과하다”, “제네시스의 브랜드 인지도 또한 낮다.”, “미국 등 해외와 달리 가격 정책에서도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등의 의견을 내놨다. 아울러 중국 고급 차 시장 자체가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기엔 다소 보수적인 분위기를 형성한 탓도 존재하는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현대차 그룹이 제네시스를 런칭한 진짜 이유는 ‘전기차’ 출시라는 의견이 존재한다. 전동화 모델을 출시함으로, 활로를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로 지난해 9월 비전 발표회에서 오는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할 것을 알렸다. 과연 전동화 모델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인지 귀추를 지켜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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