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진짜 속터져 죽겠네” 내집에 다른 사람이 주차했는데 경찰이 손도 못 쓰는 이유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21 10:01:29
조회 5624 추천 4 댓글 26
														

주차 문제 해결 못하는 경찰
반복되는 시민들의 불편
근본적인 문제는 어디에 있나?

주차장 입구를 막아버린 스타리아 / 사진 = 보배드림 ‘redcloud7님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하여 국민을 계몽, 지도 또는 명령, 강제하는 국가의 특수행정작용” 당장 백과사전을 켜고 ‘경찰’이란 단어를 검색해볼 때 나오는 사전적 의미다. 오늘날의 경찰은 “경찰행정기관에 의하여 관장되는 모든 행정작용을 의미한다.”라는 의미까지 내포되어 있다.

그만큼 경찰이 하는 업무 중, 국민을 위한 공무수행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당장 뉴스를 찾아보면 경찰의 근무 태만, 각종 사유가 곁들여진 직무 유기, 300만 원어치의 사명감 이슈 등등 눈살을 찌푸리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작용은 우리가 흔히 일어나는 주차 이슈에서도 드러나는데, 신고자가 강력하게 어필하지 않으면 도움을 주지 않으려는 ‘일부’ 경찰관들의 태도를 비판하는 글이다. 과연 경찰은 어떤 이유로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얻게 되었는지 함께 알아보자.

글 권영범 에디터


주차장 입구를 막아버린 스타리아 / 사진 = 보배드림 ‘redcloud7님

주차장 입구를 막아버린 스타리아 / 사진 = 보배드림 ‘redcloud7님

국가의 땅이냐
국가의 땅이 아니냐에
따른 법적 문제


해당 사진을 보면, 다세대 빌라에 차가 못 나가게끔 주차해놓은 스타리아 한 대가 서 있다. 글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오늘 차를 몰아야 하는데, 길막 주차를 해놓고 연락처도 없다.”, “빌라 입구라 이런 건 어디에 신고해야 할지 모른다.”, “마냥 기다려야 하는가?”라는 물음의 글이었다.

다세대 주택 특성상 땅의 소유 문제가 빈번한데, 토지등기부를 떼보면 차가 지나는 도로도 빌라의 땅으로 등재된 경우가 상당히 많다. 또한,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주차 문제로 경찰이 나서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요즘 공무원들 상대로 민원 넣으려면 토지 대장 발급은 필수다.

민법 정돈 알고 있어야 민원 넣을 때 한결 수월하다. 기본 소양을 길러주는 배려심,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대체 왜? 라고 물으신다면
민법 속에 답이 있다


첫째, 국가가 운영하는 공공성을 띠는 땅이 아닌 개인의 땅일 경우, 불법주차 혹은 불법점거를 하더라도 당장 경찰이 해결해줄 수 없다. 이유는 앞서 전술했던 공공성을 띠는 땅이 아니기에 일주일 이상 방치가 진행돼야 강제로 견인하든지, 경고장 혹은 과태료 부과가 진행된다. 그러나 과태료 처분도 벌금 액수가 낮다는 점이 함정이다. 또한 개인이 나서서 차량에 물리적인 행위가 가해진다면, 재물손괴죄로 골치 아파진다. 이럴 때 오히려 잘못한 사람이 큰소리치는 기현상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위 사진과 같이 스타리아가 공공도로와 빌라를 걸친 상태에서 바라볼 때, 차량 통행에 지장이 없으면 바로 손을 놓아버린다. 바퀴 한쪽이 주택에 걸쳐져 있다는 이유로 법적으로 애매하다는 태도를 내비치며, 잘 처리하라고 말한 뒤 그냥 자리를 떠버린다. 비협조적인 경찰을 만났을 경우, 중재 요청을 하더라도 도와줄 수 없다며 자리를 떠버리는데 이런 경우가 허다한 게 문제다.

사람이 오가는 통로를 막아버린 모하비 / 사진 = 보배드림 ‘방향지지등’님

사람이 오가는 통로를 막아버린 모하비 / 사진 = 보배드림 ‘방향지지등’님

아파트 주차 문제는
강력히 조치할 법이 없다


아파트의 주차 문제 또한 1년 365일 끊이지 않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다. 그만큼 무지한 차주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트러블을 일으킨 차주와 통화 혹은 마주쳐서 항의할 경우 감정 소모는 물론,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하곤 한다.

예전엔 경찰이 몇 번 오갔다. 그러나, 이젠 시민들도 아파트 내에서 일어난 주차 문제는 경찰이 개입할 수 없다는 걸 아는지, 예전에 비하면 경찰을 부르는 일이 거의 없다. 부르는 경우는 대부분 몸싸움으로 번질 때 부르곤 한다.

스토킹 모의훈련 중인 동작경찰서 / 사진 = 경찰청

스토킹 모의훈련 중인 동작경찰서 / 사진 = 경찰청

그러나, 일단 부르고 보자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경찰은 신고가 접수되어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하면, 경찰의 표정이 좋질 못하다. 민원이 들어오면 출동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경찰은, 해결해 줄 수 없음을 알기에 좋게 끝내라고만 한다. 앞서 전술했다시피, 경찰은 형사적인 부분에서만 현장에서 공무집행을 할 수 있지, 민사적인 부분에서 어긋나는 경우 처벌 혹은 연행하지 않는다.

경찰의 태도로 인해 피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았다. “진짜 열받는다.”, “송정역 앞에 차가 이상하게 세워져 있길래, 신고했더니 듣지도 않더라”, “경찰은 국민신문고가 정답인 줄 알더라”, “도대체 저런 주차는 정신머리가 있는 건가?”등의 반응을 살필 수 있었다.

오토포스트 주요뉴스



▶ “20년 베테랑 택시 기사도 당한다” 무조건 속도 줄여야 사고 피하는 최악의 상황들▶ “모하비 기억도 안나겠다” 요즘 유럽에서 자주 포착되는 테스트카의 정체▶ 무려 방문객들 ‘주차비’ 받는 휴게소, 밤엔 화장실까지 걸어 잠그는 이유



추천 비추천

4

고정닉 1

1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2066 “M, AMG 결국 다 끝났죠” 대 전기차 시대 펼쳐지니 모든 제조사 큰일 난 상황 [4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30 5291 11
2065 “일본차 타더니 뻔뻔한 수준이…” 최근 커뮤니티 뒤집어놓은 렉서스 주차 사건 [3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30 2246 9
2064 ‘대규모 계약 취소’ 사태에 현대차 당황… 대박이라던 현대 그랜저 큰일 났다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30 2309 4
2063 “3,000원도 없나 보네” 일단 면허부터 뺏어야 한다는 민폐 운전자들 [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30 675 3
2062 “쏘렌토 계약 당장 취소해!” 실물로 만난 싼타페 풀체인지, 이렇게 놀랍습니다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9 1289 3
2061 빈 살만 ‘Flex’ 규모… 사우디 축구 대표팀 전체 18억 세단 선물 진짜일까? [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9 1312 5
2060 “뒤통수 얼얼하다” 일론 머스크 한 마디에 국내 테슬라 오너들 뒤집어진 이유 [6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9 9068 25
2059 “적당히들 하시지 그랬어요” 테슬라 오너들 꼼수 이어지자 내려진 최후의 결단 [3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9 7996 10
2058 “살고 싶으면 꼭 바꾸세요” 겨울철 운전자 목숨이 달렸다는 ‘이것’, 무엇일까?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9 1277 1
2057 무려 11년 동안 사골 끓인 슈퍼카, 역대급 후속 포착에 한국 부자들 ‘난리’ [2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4090 11
2056 “살아있음에 감사나 해라” 사고 후 억울함 호소한 오토바이가 비난받는 이유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4513 9
2055 “현대차 발등에 불 떨어졌다” 아이오닉6 제대로 겨냥했다는 독일산 전기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564 1
2054 우리 주차장에도 있던데, 벌써 누적 생산량 10만 대 돌파했다는 수입 전기 세단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505 1
2053 “고장 나는 순간 개죽음” 결국엔 ‘이것’까지 전동식으로 바뀐다는 미래 전기차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8 3561 1
2052 망하려고 작정했나…갑자기 700만 원 신차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 ‘역대급 분노’ [27]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7095 6
2051 “나 잡아봐라~” 역주행 킥라니 앞에서는 경찰차도 장사 없네! [3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4824 20
2050 “테슬라는 꼭 망하게 만든다” 독일 업체 폭탄 선언에 초긴장 상태 들어간 상황 [6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6754 11
2049 “이거 KN아니야?” 기아 새 로고 선보이자마자 미국인들 사이에서 난리 난 이유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1361 3
2048 “그랜저 계약 취소!” 쏘나타 역대급 예상도에 고민하던 차주들, 죄다 결정 내렸다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906 1
2047 아이오닉 6 재고차 수백대 대란, 분명 처음엔 초대박 쳤다더니 왜 망했나? [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677 2
2046 “48년 만에 부활합니다” 현대차의 폭탄 선언, 전설의 디자이너까지 소환 [4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5 7207 33
2045 “벤츠도 잡겠다!” 파격 선언했던 제네시스 신기능, 치명적인 출시 연기 사태 발생 [2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5400 5
2044 “제네시스 버렸다” 공식 의전차 아닌 벤츠 이용한 윤석열 대통령 논란 [15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7657 31
2043 “제발 1대만 사주세요…” 너무 안 팔려 큰일난 캐스퍼, 결국 사상 초유의 폭탄 할인 [22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14111 23
2042 “벌금 폭탄에 피눈물…” 실선에서 차선 변경한 카니발, 과태료 이 정도입니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756 3
2041 “3천 만 원도 안한다!” 현대차 구매한 사람들 바보 만든 역대급 가성비 전기차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4 878 2
2040 “우리집 뽀삐가 제일 좋아해요” 신형 레이 그래비티 캐스퍼 압살 완료! [3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3563 10
2039 “중국차도 이렇게 안 만들겠다” 네티즌 경악한 토요타 신형 SUV 디자인 [60]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4448 8
2038 “제네시스 대신에 사요?” 일본차인데 계약 폭주, 국산차 차주들 뒤집어졌다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859 2
2037 소식 듣자마자 기존 차주들 난리난 상황, “아반떼 무조건 사수해야 합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519 1
2036 강남 아줌마들 역대급 SUV 자존심 싸움, 포르쉐 기 누르는 신차 어느 정도길래? [1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3 4079 4
2035 “처벌이 약하니까…” 관광버스 기사들이 도로에서 무법자가 되는 이유 [18]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3185 7
2034 “제가 시의원인데 말이죠…” 오산 청사에서 진행 중인 스팅어 1인 시위의 진상 [1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1852 5
2033 “오 마이갓 한국차” 아이오닉 6 미국 공개되자 외국인들이 더 난리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704 2
2032 “대참사 일어났다” 휴게소에 쓰레기 왕창 버린 청년들… 최후는? [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2273 5
2031 “실패하면 철수” 대참사 뒤엎을 쉐보레의 역작, 국내 출시 확정!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2 487 2
2030 “당장 차 세워!” 눈에 힘주고 뒤차 째려보다가 앞차 박아버린 BMW 운전자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710 5
2029 “고속도로는 그러려니 하는데…” 전국 운전자들 뿔나게 만든 단속 구간 [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683 5
2028 “4천만 원 내렸습니다” 결국 중국에 자존심 굽힌 벤츠 전기차 가격 근황 [35]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7094 6
2027 “진짜 출동할 때 불법주차는 다 밀고 가나요?” 라는 질문에 소방관의 답변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647 1
2026 “오빠 바보야?” 소리 듣기 싫다면 고를 수 있는 대안, 조금만 더 보태면 됩니다 [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1301 2
2025 배달업계 초비상, 25년부터 오토바이는 싹 다 폐차하게 생겼습니다 [114]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9766 42
2024 이럴 줄 알았다, 중고차 매매업자들이 몰래 빼돌린 침수차 대수 확인해보니…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1 4862 15
2023 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갈 데까지 가버린 BMW, 결국 ‘이런 근황’ 까지 [16]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8 3870 1
2022 “3천만 원이면 충분하다” 의외의 가성비를 자랑한다는 국산 소형 SUV, 무엇일까? [1]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8 939 6
2020 ‘퇴물’과 ‘과학자’의 대결, 가볍게 생각했는데 만만치 않은 라이벌이었습니다 [2]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8 456 1
2019 “성공하면? 그랜저 사야지” 그래서 신형 그랜저 VS K8 풀옵션 비교해 봤습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8 897 1
2018 그돈씨? NO, ‘역대급 가성비’ 에 계약 폭주중인 신형 베뉴 실물 느낌 [13]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8 2370 3
2017 헉! 옵션이 이 정도? 신형 그랜저 택시 시작 가격이 무려 3,580만 원입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8 388 2
2016 “현대차가 해냈다” 유럽 출시 단 하루 만에 완판됐다는 국산 전기차, 무엇일까? [19]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8 2966 9
뉴스 세븐틴, 14개 도시 30회 공연 월드투어 대장정 마침표 디시트렌드 02.1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