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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쿱 따위가 스포츠카라고?” 운전자를 키우는 자동차는 바로 이겁니다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26 09:43:39
조회 2262 추천 5 댓글 16
														

운전재미는 확실한 차
경량 로드스터의 끝판왕
마쯔다 MX-5 ‘미아타’

1세대 마쯔다 미아타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스타’님 제보

자동차를 마니아 중, 자동차를 다룬 만화 ‘이니셜 D’를 모르는 이들은 극히 드물 것이다. 이 만화는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만화이자, 실제 자동차와 도로를 배경으로 다뤄진 탓에 함께 출연했던 자동차들 또한 시세가 폭등해버리기도 했다.

이니셜 D 만화를 보면, 주인공의 애마인 토요타 트레노를 지칭하여 주인공 아버지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 “86은 드라이버를 키우는 차야”라는 명대사가 탄생하면서, 밈으로도 많이들 활용하곤 한다. 주인공의 애마인 트레노도 충분히 다루기 어려운 자동차임에는 틀림없지만, 극 중 나오는 자동차 중 유난히 컨트롤하기 어려운 차 한 대가 존재한다. 그 차의 이름은 미아타 혹은 MX-5로 알려진 경량 로드스터로써 마쯔다에서 생산한 퓨어 스포츠카에 속한다.

권영범 에디터


1세대 마쯔다 미아타 /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서울ll스타’님 제보


로터스 엘란에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미아타


미아타의 탄생은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첫 공개는 미국 시카고 모터쇼에서 진행된 미아타는 고출력, 대배기량을 선호하는 미국 시장에서 120마력의 경량 로드스터를 지향하는 녀석을 공개했다. 당연히 미국에선 큰 관심을 받지 못했으며, 실성능도 형편 없을 것이란 지적과는 달리 50:50에 달하는 절묘한 밸런스를 무기로 탁월한 실성능을 자랑했다.

미아타의 컨셉은 경량화다. 때문에 안전벨트를 제외하곤 안전장치라곤 거의 전무하다 시피 했으며, 에어컨도 선택사양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극한의 경량화 덕분에 FRP가 아닌 철판 바디임에도 불구하고, 970kg이라는 공차중량을 얻어내는 데 성공한다.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한 미아타일지라도, 내실은 제법 탄탄했다.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 형태의 현가장치를 장착했는가 하면, 4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택해 제동 성능에 있어 아쉬움이 없었고, 변속기는 RX-7의 것을 가져다 써 기어비 또한 가속형에 가까웠다.

그러나 마쯔다 그 시절 마쯔다 엔진들의 특성상, 최소 4~5,000 RPM에서 본격적인 출력이 발휘되는 엔진이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B 엔진이었으며, 출시 초기 미아타에 적용된 엔진은 1.6L B6 엔진이 탑재되어 출시되었다. 이후 1994년,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11마력이 상승해 최대 출력 131마력의 힘을 가진 1.8L BP 엔진이 탑재되었고, 1997년까지 판매했다.


어딘가 이상하다?
다른 미아타들은
다루기 쉽다던데


비교적 다루기 쉽고 재밌다는 미아타들은, 2세대부터 현행 생산되는 4세대에 포함된다. 그러나 이마저도 전륜구동에 익숙해져 있는 국내 운전자들의 성향상, 적극적인 드라이빙을 위해선 한동안 적응기간이 필요한게 사실이다.

아무튼, 유난히 1세대 미아타가 몰기 어려운 것으로 정평 난 이유는 무게 배분과 짧은 휠베이스 때문이다. 1세대 미아타는 총 전장이 4,000mm를 넘기지 못한다. 3,950mm의 짧은 전장 거기에 이보다 훨씬 더 짧은 2,265mm의 휠베이스, 롱 노즈 숏 데크의 디자인, 순정 기준 LSD도 없기에 코너에서 몰기 까다롭다.



여기에 고회전에서 터져 나오는 엔진 출력 특성상, 코너에서 빠르게 탈출하기 위해선 엔진을 적극적으로 돌려야 하는데, 수동이 익숙지 않은 이들에겐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아타의 주행 품질이 좋다고 정평 난 이유는 경량 스포츠카 특성을 온전히 계승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당시 영국과 미국 자동차들의 경우, 품질면에 있어 저조했는데 일본 차 특유의 오밀조밀한 조립 품질 덕분에 더 높이 평가된 부분도 존재한다. 여전히 서킷 혹은 짐카나 초심자부터 프로 드라이버들까지 모두 여전히 미아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1세대 미아타를 비롯해 꽤 많은 차들이 존재하고, 운전을 좀 한다는 이들에겐 여전히 교과서 같은 존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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