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 고려하는 사회 초년생이라면 2천만 원대의 준중형급 차량 추천 어떤 차량들 살 수 있을까?
사회에 갓 진출한 사회 초년생들은 모아놓은 돈이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차가 필요한 경우 가격이 저렴한 중고차를 추천하는 편이지만 중고차는 일단 남이 탔던 차를 산다는 찝찝함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상태가 좋아 보여 막상 차를 가져와 보니 정비할 부분이 많아 예상 외의 수리비가 추가로 들어갈 수도 있다.
중고차는 이러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신차를 선호한다. 하지만 중형급 이상의 신차를 구매하려면 3천만 원이 넘는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차량 가격 부담이 적은 준중형차가 사회 초년생의 첫 차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2,000만 원 초반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준중형 첫차 Top3를 소개한다.
사회 초년생 첫 차의 상징 20대가 구매한 차량 1위 아반떼
우선 2,000만 원 대로 구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차량으로는 현대 아반떼가 있다. 지난 17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더 뉴 아반떼는 지난해에 8,970대, 올해 1월 714대가 팔리며 20대가 구매한 차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 아반떼는 준중형 세단으로, 사회 초년생 첫 차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다. 인기의 비결에는 체급 대비 합리적인 가격, 세련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등을 꼽을 수 있다. 아반떼는 1,598cc I4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23마력을 내고, CVT(무단변속기)를 장착했다. 아반떼의 가격은 1,975~2,818만 원이다.
높은 인지도 지닌 기아 셀토스 쉐보레 트랙스는 연식에서 강점
두 번째로 추천할 차량은 기아 셀토스이다. 셀토스는 기아의 소형 SUV로, 세단보다 SUV를 선호하는 사회 초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량이다. 기본 트림인 트렌디 기준 1,598cc I4 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98마력을 내며,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셀토스의 가격은 2.087~2,903만 원이다.
마지막으로 추천할 차량은 쉐보레 트랙스이다. 트랙스는 소형 SUV로 뛰어난 가성비를 갖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인데,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작년 3월 국내에 출시해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아반떼 및 셀토스보다 최신 플랫폼을 적용한 차량이라는 장점을 가진다. 1,199cc I3 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49마력을 내며, 자동 6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트랙스의 가격은 2,188~2,880만 원이다.
실내 공간은 얼마나 넓을까? 아반떼와 소형 SUV 근소한 차이
그렇다면 세 대의 실내 공간은 얼마나 넓을까? 우선 아반떼의 경우 전폭 1,825mm, 휠베이스 2,720mm, 전고 1,420mm이다. 셀토스는 전폭 1,800mm, 휠베이스 2,630mm, 전고 1,605mm이다. 쉐보레 트랙스는 전폭 1,825mm, 휠베이스 2,700mm, 전고 1,560mm로 아반떼가 한 체급 위인 준중형임에도 비교 대상군인 소형 SUV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정도의 실내 공간을 가진다.
다만 실내 공간을 확정 짓는 요소는 다양하기 때문에 이 수치가 실내 공간의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전폭 X 휠베이스 X 전고는 참고만 하길 바란다. 이상 2천만 원 대 초반으로 구입할 수 있는 준중형급 차량 세 대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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