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두 가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동시에 출시했다. 최신 FSD 베타 소프트웨어와 향상된 ‘오토파크(Autopark)’ 기능이다. 오토파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테슬라가 지원하는 자동 주차 기능이다. 새로운 오토파크는 초음파 센서가 달리지 않는 차량에서는 최초로 출시된다.
테슬라 FSD 베타 12.3은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거론되면서 테슬라 오너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별 다른 비판 없이 사용자를 중심으로 호평을 받고 있어 많은 이들이 관련 기능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되나 아직 몇 가지 테스트 남아
다만 테슬라 FSD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은 2023년 생산된 테슬라 모델에만 설치할 수 있고, 2024년에 생산된 최신 모델에는 제외된다. 최신 모델에는 23년도 12월에 출시된 FSD 베타 11.4.9가 적용됐다. 이전부터 테슬라 측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약속해 왔지만, 수개월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전까지 테슬라 직원들을 상대로 추가적인 몇 가지 기능에 대해 테스트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가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놀라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스플레이에 차량의 움직임이 더 자세하게 그래픽으로 나타났고, 빠른 자동 주차 기능을 지원했다.
비전 온리 차량에 적용 카메라만으로 작동해
특히 이번 제공된 주차 기능은 비전 온리 차량에 최초로 적용되었다. 기존 테슬라는 레이더와 여러 개의 카메라, 센서를 통해서 오토파일럿을 운영했다. 이를 기반으로 쌓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테슬라 측은 레이더에서 노이즈가 생겨 오히려 자율주행 운행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했다.
테슬라 측은 과감하게 레이더를 제외, 오직 카메라를 이용한 비전 온리 오토파일럿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다른 제조사들은 자율 주행과 자동 주차 기능을 위해 레이다까지 추가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보였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논란을 상당 부분 잠식시킬 전망이다.
신경망 사용하는 방식 추후 확대 적용 예정
이번 오토파크 기능 적용을 통해 처음으로 초음파 센서가 없는 차량에 자동 주차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기존 오토파크와는 달리 신경망을 사용하는 방식의 오토파크로 더 개선된 성능을 제공한다. 아직까지는 비전 온리 모델에만 적용되지만, 테스트를 거쳐 다른 모델에도 추가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당 기능의 시연 영상도 공개되었는데, 디스플레이에 주변 구조물과 차량이 그래픽을 통해 표시된다. 이어 주차할 공간이 인식되면 차량이 움직일 궤적과 방향이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자동 주차가 된다. 자동 주차에 긴 시간이 걸리던 다른 기능과 달리 테슬라의 오토파크는 작동 후 20여 초 만에 주차를 마치는 모습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이 감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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